KT&G 상상마당이 4월 28일부터 5월 18일까지 영화제작지원 프로그램인 '상상메이킹 2009'에서 단편영화부문 지원작을 공모한다.

 

단편영화 최소 1편 이상 연출 경험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지원가능하며 30분 내외 단편영화(디지털포맷)의 제작비 전액을 제공할 방침이다. 특히 이번에는 재정상의 문제로 후반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화인들을 위해 ‘디지털 후반제작지원’ 부문도 신설했다.

 

올해로 4년째를 맞는 ‘상상메이킹’은 KT&G상상마당이 한국독립영화의 제작 활성화 및 저변확대에 기여하고자 마련된 영화 제작 지원 프로그램. 2006년 단편영화 제작지원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2007년 독립장편부문을 추가, 지난 해에는 독립영화의 상영, 배급까지 그 범위를 확대했다.

 

현재 상상메이킹을 통해 총 95편의 단편영화와 3편의 장편영화가 제작됐고 전주국제영화제, 부산국제영화제, 칸국제영화제, 끌레르몽페랑국제단편영화제 등 국내외 유수 영화제에서 상영되기도 했다.

 

한편 오는 30일부터 개최되는 전주국제영화제에서는 상상메이킹 지원작인 ‘반두비(신동일 감독)’, '경북문경으로 시작하는 짧은 주소(이경원 감독)’, '경적(임경동 감독)’, '우린액션배우다(정병길 감독)’가 상영될 예정이다. 특히 ‘경적’(임경동 감독)은 제62회 칸국제영화제 ‘시네파운데이션’(영화전공 학생 단편 경쟁)부문에 초청된 바 있다.

 

‘상상메이킹 2009’은 상상마당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이 가능하며 보다 자세한 내용은 KT&G 상상마당 홈페이지(www.sangsangmadang.com/movie)에서 확인할 수 있다.

다나와 김보미 기자 / poppoya4@dana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