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이재웅)은 6월 26일과 27일 양일간 개최하는 '2009 방송엔터테인먼트 채용박람회(이하 채용박람회)'의 업체 참가 설명회를 12일 상암동 문화콘텐츠센터에서 개최했다.

올해로 4회를 맞는 채용박람회는 방송분야 뿐만 아니라 게임과 애니메이션 등 문화콘텐츠와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우수 인력을 발굴하고 건전한 캐스팅 문화 도입과 청년실업해소에 기여할 목적으로 마련하였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의 관계자에 따르면 "많은 기획사와 제작사들이 채용박람회에 참여하여 좋은 인재를 채용할 수 있는 기회와 더불어 콘텐츠 투자를 받을 수 있는 장을 마련하였다"고 말하였다.

채용박람회 현장에서 인재채용 및 오디션을 진행할 업체에게는 부스제공 및 회사소개자료, 운영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또 하나의 기회로는 콘텐츠 투자를 제안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한 것이다. 콘텐츠 산업의 고용을 촉진하는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이번 설명회 2부로 소프트뱅크벤처스의 콘텐츠 투자 설명회를 유치하였다.

소프트뱅크 김현우 이사는 "콘텐츠 산업의 육성을 위해서는 우수한 콘텐츠의 발굴이 중요하다"며 "불경기임에도 불구하고 채용박람회에 참여하는 구인 기업들에게 이번 투자 설명회가 큰 활력이 되었으면 한다"고 설명했다.

소프트뱅크벤처스는 박람회에 참여하는 방송, 문화콘텐츠 제작업체를 대상으로 5월30일까지 1차 서류심사를 진행하며, 2009 방송엔터테인먼트 채용박람회 현장에서 투자 심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투자심사 및 확정은 각 펀드사의 투자심사관이 정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며, 채용박람회 참가업체에 한해서만 투자신청서를 제출할 수 있다. 신청을 원하면 채용박람회 홈페이지(www.becc.co.kr)나 사무국(02-3397-0066)을 통해 자세히 알아 볼 수 있다. 또한 작품 제출은 자유양식으로 5월 30일까지 제출하면 된다.

2009 방송엔터테인먼트 채용박람회(문화체육관광부 주최, 한국콘텐츠진흥원 주관)는 6월26일부터 27일 2일간 코엑스 컨벤션홀에서 열린다. 가수.댄스, 연기, 모델, 아나운서, 방송제작, 게임.애니메이션 등 콘텐츠 관련 지망생들은 5월30일까지 BECC홈페이지(www.becc.co.kr)를 통해 동영상 이력서를 등록하면 지망한 분야의 기업들과 면접할 수 있도록 중개해주며, 개인을 PR할 수 있는 전시 공간을 제공받을 수 있다. 

  다나와 이준문 기자 jun@dana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