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 전문기업 인켈은 자체 개발한 전자교탁 시스템 2종을 국가 종합전자 조달 시스템(G2B)을 통해 조달품목으로 등록을 마쳤다고 전했다.

인켈에서 조달 등록을 마친 모델은 ITS08U17 시리즈 2종으로, 장시간 서서 강의하는 교사, 학원 강사 등을 고려해 인체공학적으로 디자인했다.

▲ ITS-08U-17TMCA 전자교탁

인켈 전자교탁은 모니터 각도 조절이 가능하고 5ms의 응답속도와 부드러운 필기감을 제공하는 17인치 타블렛 모니터를 내장했으며 우수한 필기감을 제공한다. 전자펜은 다양한 서체를 지원하며 강의 내용의 녹화, 재생, 편집이 가능해 강의용 외에도 프리젠테이션 용으로 사용할 수 있다.

인켈 전자교탁은 자체 개발한 HPF(High Pass Filter)를 적용해 하울링과 노이즈를 감소시켰고, 강의 내용이 보다 잘 들리도록 '파라메트릭 이퀄라이즈(Parametric EQ) 회로'를 적용해 명료도를 높인 디지털 앰프를 전자교탁에 적용했다.

이 밖에 프로젝터, 전동 스크린, 각종 전자제품 제어가 가능한 통합 컨트롤러와 스피커, 외부 기기 확장을 위한 패치 보드 등이 구비되어 있으며 옵션으로 700MHz 무선 마이크 시스템을 연결할 수 있다.

인켈 관계자에 따르면 "전자교탁 시스템은 대학을 중심으로 많이 보급되고 있으나, 디지털 교과서 시범 사업이 확대됨에 따라 금년도를 기점으로 초중고에도 많이 설치될 것으로 예상 되며, 인켈은 8월 이후 부터는 전자칠판도 함께 출시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ITS-08U-17TMCA의 소비자 가격은 456만원, ITS-08U-TMC는 388만원이다.

다나와 이상훈 기자 tearhunter@dana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