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SID 2009에서 11.5인치 플렉서블 e-페이퍼를 공개했다. 플렉서블 디스플레이는 종이처럼 얇고, 휘거나 접어도 디스플레이가 훼손되지 않아 미래의 디스플레이 방식으로 각광받고 있다.

LG전자가 공개한 11.5인치 플렉서블 e-페이퍼는 아직 컬러화된 제품이 아니지만 크기가 빠르게 커지고 있어 향후 몇 년 후를 기대하게 만든다. 공상과학영화나 애니메이션에서 보아온 '동영상이 재생되는 신문'도  현실화가 가능할 듯하다.

불행히도 이 플렉서블 디스플레이가 어떻게 상용화될 지, 언제쯤 시중에서 구입할 수 있을지는 알 수 없지만 그 크기나 화질이 빠르게 나아지고 있어 머지 않은 미래에 상용화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플렉서블 디스플레이가 상용화된다면-전자책이 종이를 완전히 대체할 수는 없겠지만-종이 매체의 입지가 더욱 좁아질 지도 모를 일이다.

다나와 이상훈 기자 tearhunter@dana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