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7 출시를 앞두고, 국내PC제조사들이 윈도7 무료 업그레이드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다.

한국HP는 6월 26일부터 오는 2010년 1월 말까지 HP노트북이나 데스크톱, 워크스테이션 PC를 구매한 고객에게 MS의 새로운 운영체제인 윈도 7을 무료로 업그레이드 해준다. 제품을 구입한 후 거래명세서 등의 구매증빙서류를 지참하고, MS 윈도 7 업그레이드 신청 관련 웹사이트(www.hp.co.kr/windows7)에 등록하면 MS 윈도 비스타 비즈니스, MS 비스타 홈 프리미엄 및 MS비스타 다운그레이드 XP운영체제를 갖춘 PC에 한해 윈도7업그레이드 DVD를 배송해준다. 윈도7 배송 기간은 공식 출시일로부터 2010년 4월 30일까지다.

삼보는 PC자원 활용을 최적화 할 수 있는 64비트 운영체제와 사용자들에게 익숙한 32비트 운영체제를 제공한다는 점을 매력으로 내세웠다. 윈도 비스타 홈 프리미엄, 윈도 비스타 비즈니스가 탑재된 제품을 구매한 고객에게 윈도 7 무상 업그레이드 DVD를 제공하는 삼보는 윈도 비스타 홈 프리미엄 제품 중 32비트와 64비트를 모두 지원하는 제품의 경우 32비트와 64비트 운영체제를 함께 제공, 최대 4종까지 운영체제를 선택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삼성전자도 윈도 7 업그레이드 행사에 나섰다. 6월 26일 이후 제품을 구입한 고객에 한해 무상으로 윈도7 업그레이드를 해주는 이 회사는 오는 9월 30일까지 ‘삼성컴퓨터 업그레이드 7 페스티벌’이라는 이름을 걸고 주요 IT 제품들에 대해 2GB SD메모리, 무선공유기 등의 사은품을 제공한다. 노트북 행사 모델의 경우 2GB 메모리를 3GB로 업그레이드 해준다.

이처럼 한국 MS가 무상으로 윈도7 업그레이드를 지원하기로 약속함에 따라, 삼성과 HP 등의 각 국내 PC업체들은 윈도 7 무상 업그레이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도시바, 후지쯔, 소니 등 20여 개의 PC 제조사들도 윈도 7 무상 업그레이드와 관려한 이벤트를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나와 정소라 기자 ssora7@dana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