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한국e스포츠협회는 부산광역시와 향후 3년간 ‘부산 e스포츠 페스티벌’을 공동 주최 하기로 발표했다.

 

한국e스포츠협회와 부산광역시는 남해 절경의 해변에서 펼쳐지는 ‘부산 바다축제’와 한국e스포츠 최고의 축제인 ‘프로리그 결승전’을 하나의 ‘페스티벌’로 연계, 매년 부산의 해변을 찾는 수 만여 관광객과 e스포츠 팬들이 한여름 뜨거운 e스포츠의 열기와 함께 다양한 문화예술행사를 즐길 수 있는 ‘국내 최대의 여름 축제의 場’을 만들기 위해 이번 협약을 체결했다.

 

‘2009 부산 e스포츠 페스티벌’은 8월 6일(목) ~ 8일(토), 2박 3일간 부산 광안리 해변에 설치된 특설 무대에서 국내 최대 아마추어 & 프로 e스포츠 대회를 개최하며, 게임 & e스포츠 관련 기업들의 홍보의 장인 ‘play on beach Zone’을 별도 운영한다. 또한, 동 기간 부산 Bexco에서는 국내외 e스포츠 관계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국제e스포츠의 발전을 위해 논의하는 ‘제 4회 국제e스포츠 심포지엄’이 개최된다.

 

8월 6일(목) 에는 제1회 대통령배 전국아마추어 e스포츠 대회(이하 대통령배 2009 KeG) 부산 지역대표 선발 종목별 결승전(주최 부산광역시, 주관 부산정보산업진흥원)과 ‘생각대로 T’ 스페셜포스 프로리그 2009 1st 결승전(주최 한국e스포츠협회, 후원 SK Telecom)이 개최된다.

 

이어서 8월 7일(금) ~ 8일(토) 에는 ‘신한은행’ 프로리그 08-09 결승전(주최 한국e스포츠협회, 후원 신한은행)이 개최되며, 새롭게 변경된 프로리그 포스트시즌 구조에 맞춰 7일(금)에는 결승 1차전이, 8일(토) 에는 결승 2차전과 에이스결정전이 펼쳐진다.

 

또한 ‘2009 부산 e스포츠 페스티벌’ 개최기간 동안 ‘play on beach zone’에서는 프로게임단 모기업 & 서브 스폰서 기업, e스포츠 공인 종목사 & 게임사, 기타 게임 및 IT 관련 기업들의 다양한 부대 행사들이 개최되며, 참가 희망 기업은 7월 중 한국e스포츠협회로 신청 가능하다. 또한 ‘play on beach zone’은 저녁 시간 대에는 별도 설치된 스크린을 통해 경기를 관전할 수 있는 공간으로 개방된다.

 

이번 부산 e스포츠 페스티벌과 연계하여, 협회는 8월 8일(토) ‘2009 국제e스포츠 심포지엄’을 부산 BEXCO에서 개최한다. 올해로 4회를 맞는 ‘2009 국제e스포츠 심포지엄’에서는 국제e스포츠연맹(IeSF)의 회원 9개국을 포함 총 12개국의 e스포츠 협회장 및 각국 정부관계자가 참석, 국제e스포츠연맹의 향후 활동 계획과 국제e스포츠의 발전 및 협력을 위한 다각적 논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부산은 매년 다양한 e스포츠 행사가 열리며 그 열기 또한 국내 최고의 도시이다. 앞으로 ‘부산 e스포츠 페스티벌’이 부산시를 대표하는 또 하나의 복합 문화예술 행사로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고 밝혔다.

 

한국e스포츠협회 최원제 사무총장도 “2004년 이후 매년 ‘프로리그 결승전’이 펼쳐진 광안리 해변은 이제 세계적인 e스포츠 성공의 메카로 자리잡았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부산광역시와 적극적 협력을 통해 매년 여름 부산 해변이 세계적인 e스포츠 문화 관광지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밝혔다.

 

 

*. 한국e스포츠협회 보도자료

 

다나와 박철현 기자 pch@dana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