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8월 휴가를 앞두고 직장인들은 휴가 준비에 여념이 없다. 그 가운데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방수 카메라다. 디지털 카메라는 특성상 습기에 취약하기 때문에, 바다나 강에서 카메라를 쓰면 고장나기 쉽다. 하지만, 방수 카메라를 사용한다면 고장 우려가 없을뿐더러, 물 속에 들어가서도 촬영할 수 있기 때문에 쓰임새가 많다.

올림푸스, 산요, 펜탁스가 주도하던 방수 카메라 시장에 파나소닉, 후지필름, 캐논이 가세하면서 사용자들은 더 다양한 제품군을 선택할 수 있게 되었다. 최근 출시된 방수 카메라들은 단순히 방수 기능만 지닌 것이 아니라, 낙하 충격 파손 방지, 내한 기능 등 다양한 본체 보호 기능을 지원한다. 여름 휴가철뿐만 아니라 겨울 레저용이나 스포츠용으로도 사용할 수 있어 쓰임새가 많다. 5-7월은 휴가를 대비해 방수 카메라 판매량이 급증하는 시기이기도 하다. 다나와 사용자들은 과연 어떤 방수 카메라를 선택했을까?

방수 카메라 시장, 여전히 올림푸스의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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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철, 사용자들의 선택은 올림푸스였다. 올림푸스는 가격대비 성능이 좋은 850SW와 내구성이 장점인 뮤 터프 8000을 앞세워 판매량 1위에 올라섰다. 눈에 띄는 제품은 후지필름 파인픽스 Z33WP다. 출시 이후 3개월여 만에 높은 판매량을 보이며 2위를 차지했다. 전통의 방수 카메라 강호, 산요 역시 근소한 차이로 3위를 기록했다. 그 뒤를 이어 파워샷 D10을 선보인 캐논과 옵티오 W 시리즈로 유명한 펜탁스가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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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푸스 방수 카메라인 SW시리즈는 최근 ‘뮤 터프’라는 새로운 제품명을 지니게 되었다. 그 중에서도 인기 모델은 850SW다. 3m 방수 성능을 지닌 올림푸스 850SW는 가격대비 성능이 높아 후속 모델이 출시된 지금까지도 인기가 높다. 최신 모델, 올림푸스 뮤 터프 8000은 방수 카메라 가운데에서도 높은 내구성과 흔들림 보정 기능까지 갖춘 안정적인 본체 성능 덕분에 높은 점수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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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현장용 방수 카메라, BIG JOB을 선보인 후지필름은 2009년 슬림형 Z시리즈 방수 카메라, 파인픽스 Z33WP를 내놓았다. 3m 방수 기능만 지원하는 대신 가격대를 낮춘 후지필름의 전략은 대성공이었다. 국내 판매량도 높아 후발 주자임에도 판매량 2위 자리를 거머쥐었다. 후지필름 파인픽스 Z33WP의 장점은 방수 카메라 중에서도 작고 가벼운 크기와 부담없는 가격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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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촬영을 즐기는 사용자들에게 최적의 방수 카메라를 꼽으라면 주저없이 산요 Xacti 시리즈를 꼽는다. 2009년 신제품인 산요 Xacti CA9 역시 출시 직후부터 높은 인기를 끌었다. 산요 Xacti CA9는 동영상 촬영 성능은 물론 900만 화소 스틸 이미지 촬영 기능도 지원한다. 회전형 LCD를 채택해 다양한 구도에서 촬영 가능하다. 1.5m에서 사용 가능한 방수 성능을 지녔다.

방수 카메라는 기본적으로 1.5-10m에서 완전 방수 기능을 지원한다. 하지만, 권장 사용 시간이 정해져 있으므로 너무 오래 방수 촬영을 즐기는 것은 적합하지 않다. 또한, 바닷가에서 방수 카메라를사용한 후에는 물로 씻어 염분을 제거해주는 것이 좋다. 사용 후 AS센터에 방수 패킹 점검을 맡기면 더 오래 사용할 수 있다. 대부분의 방수 카메라는 렌즈 전면에 발수 코팅이 되어있지만, 간혹 물기가 렌즈 전면에 묻어 사진에 찍혀나오는 일이 있다. 촬영 전 렌즈 전면에 물기가 묻었는지 확인하면 더 선명한 사진이나 영상을 촬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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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나와 차주경 기자 reinerre@dana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