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는 8일, 이면조사 CMOS 센서를 장착한 사이버샷 콤팩트 카메라 2종과 함께 새로운 편의 기능, '파티 샷'을 선보였다. 소니 파티 샷 기능은 '카메라가 촬영자가 된다'라는 광고 문구에 걸맞게 카메라가 인물을 자동 추적해 사진을 담아주는 보조 촬영 장치다.

소니 파티 샷 기능은 IPT-DS1이라는 크레이들을 통해 구현된다. 함께 발표된 소니 사이버샷 TX1 / WX1 전용으로 출시된 크레이들, IPT-DS1에 카메라를 장착하면 화면 내 인물 얼굴을 자동 검출해 포착한다. 인물 얼굴을 포착하기 위해 크레이들이 +24도 - -21도 각도 틸트 / 180도 패닝 방향으로 자동 조작된다.

사용자가 크레이들에 카메라를 장착하기만 하면 자동으로 인물 사진을 촬영할 수 있기 때문에 촬영자 없이 여러 명의 인물을 촬영하는데 알맞다. 또한, 얼굴인식 AF뿐만 아니라 스마일 셔터에도 대응하는 만큼 인물의 웃는 순간만을 자동 포착해 촬영하는 기능도 지원한다.

소니 IPT-DS1은 AA형 배터리 2개를 전원으로 사용하며, 사용 시간은 약 11시간 가량이다. 128 x 34 x 118mm 크기에 무게는 175g 선으로 휴대성도 지녔다. 9월 4일 판매 예정이며 가격은 14,200엔 선이다. 항상 개성 강한 기능을 선보여온 소니에서 새로 내놓은 파티 샷 기능은 카메라에 익숙하지 않은 사용자들이라도 손쉽게 실내 인물 사진을 찍을 수 있게 해 준다. 촬영자가 필요 없는 만큼, 모임이나 단체 사진 촬영시 유용할 것으로 예상한다.

다나와 차주경 기자 reinerre@dana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