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e스포츠협회는 ‘생각대로T 스페셜포스 프로리그 2009-1st’의 포스트시즌 이벤트의 일환으로 진행되었던 ‘스페셜포스 프로리그 참가 선수 인기투표’의 결과를 발표했다.

 

스페셜포스 프로리그에 참가하는 8개 팀의 대표선수 2명씩 총16명의 선수를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인기투표에서는 hite SPARKYZ의 서지원과 STX SouL의 김솔이 각각 1위와 2위를 차지하며 최고 인기 스페셜포스 남녀 프로게이머에 선정됐다.

 

약2주간 스페셜포스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되었던 인기투표에는 총 23,256명이 참가하는 열띤 호응을 얻었으며 hite의 서지원은 이 가운데 약42%에 달하는 9,666명의 압도적인 지지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 뒤를 이어 STX SouL의 주장을 맡고 있는 김솔이 1,914표를 얻어 2위를 차지했다.

 

이 밖에 KT의 김찬수와 MBC게임의 임수라 그리고 정규시즌 우승팀 eSTRO의 주장 이호우가 나란히 3~5위를 차지했다.

 

인기투표에서 1위를 차지한 hite의 서지원은 “1위를 차지하게 될 지 예상하지 못했다”며 “다음 시즌부터는 실력으로 인정받는 선수가 되겠다”는 소감을 표했다.

 

한편, 대부분 상위권에 포진한 선수들이 스페셜포스 방송리그 등에서 오랫동안 활동했던 선수들인데 반해 올 상반기 스페셜포스 프로리그를 통해 새롭게 주목 받은 KT의 김찬수와 MBC게임의 임수라 등이 높은 순위를 차지한 점도 눈길을 모은다. 이들의 선전에서 보여지듯 스페셜포스 프로리그가 새로운 스타탄생의 장이 되고 있는 만큼 차기 시즌에서는 또 어떤 선수가 팬들의 관심을 끌 수 있을 지 주목되고 있다.

 

 

 *. 한국e스포츠협회 보도자료

 

다나와 박철현 기자 pch@dana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