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SBS 드라마 <스타일>과 KBS 드라마 <아가씨를 부탁해>가 큰 인기다. 그 중에서도 개성있는 두 여주인공, 김혜수와 윤은혜의 패션 스타일은 연일 화제가 되고 있다. 드라마 속 화려한 패션의 김혜수, 강렬한 패션의 윤은혜와 수수한 이지아, 문채원의 패션 포인트에 대해 전문가의 자문을 받아 알아보았다.

 

◆ 화려하고 럭셔리한 '김혜수&윤은혜'

 

 

▲ 김혜수 & 윤은혜 (출처 : KBS·SBS)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트렌드세터 김혜수와 윤은혜는 드라마를 통해 패션지 편집장과 재벌가 상속녀 역을 맡아 화려하고 럭셔리한 스타일을 선보였다. 각각의 드라마를 통해 보여지는 이들의 패션은 다른 듯 하면서도 매우 비슷한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김혜수와 윤은혜의 특징은 과감한 스타일의 의상에 다른 인물들과는 차별화된 화려한 주얼리로 특유의 카리스마를 강조한다는 것. 김정주 주얼리 디자이너는 “화려한 패션을 완성하기 위해서는 서로 다른 크기의 주얼리를 여러 겹으로 레이어드 하거나 볼드한 주얼리를 2개 이상 매치하면 된다”며 “이 때 컬러감이 돋보이는 유색 보석을 이용하면 더욱 극대화 된 화려함을 연출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 심플하고 모던한 '이지아&문채원'

 

▲ 이지아 & 문채원 (출처 : KBS·SBS) 

 

연기자인 이지아와 문채원은 각각 패션 에디터와 구두 디자이너 역을 맡아 모던 캐주얼 룩을 선보였다. 사회 초년생 캐릭터를 연기하기 위해 이들은 편안하면서도 심플한 의상에 주얼리는 최소화하여 캐주얼함을 강조하는 편. 특히 심플한 링 귀고리나 부착형 실버 귀고리를 착용해 꾸미지 않은 듯 한 내추럴한 스타일을 완성했다. 김정주 주얼리 디자이너에 따르면 “디테일과 화려함이 적은 심플한 의상에 너무 화려한 주얼리를 매치하면 촌스러워 보일 수 있다”며 “작은 모티브의 주얼리나 라인 혹은 체인으로 이루어진 주얼리로 반짝임만을 더해 세련되게 마무리하는 것이 좋다.”라고 설명했다.

다나와 김보미 기자 / poppoya4@dana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