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커뮤니케이션은 대한민국 대표 메일인 한메일이 전체 사용자를 대상으로 POP3 및 IMAP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7일 밝혔다. 이로써 한메일 사용자들은 웹 한메일뿐만 아니라 스마트폰· 아이팟 터치 · 외부 PC 메일 프로그램 등을 통해서도 언제 어디에서나 손쉽게 한메일을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

이를 위해 다음은 올 초부터 약 6개월에 걸친 필드테스트를 통해 안정화 과정을 충분히 거쳐왔으며, 지난 2개월 동안 순차 적용을 진행 해 왔다. 또한 POP3/IMAP 전용 인프라 확충을 통해 최적의 서비스 환경을 구축 완료했다.

먼저, 다음은 일부 프리미엄 회원들에게만 제공하던 POP3기능을 3,800만 전체 회원으로 확대했다. 한메일에서 POP3 기능을 선택하면 아웃룩, 썬더버더와 같은 PC용 메일 프로그램은 물론 스마트폰, 아이팟터치 등 모바일 환경에서도 실시간으로 한메일 사용이 가능해 편리하다.

이 밖에도 다음은 스마트폰/아이팟터치 등 모바일에 최적화된 IMAP 기능도 함께 제공한다. IMAP이란, POP3와 달리 메일 내용이 서버에 삭제되지 않고 남아 있어 다양한 플랫폼 환경에서 항상 동일한 한메일 데이터를 접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미 다음은 지난해부터 아이팟터치를 비롯해 다양한 디바이스 및 브라우저 환경에 최적화 된 한메일을 선보여 왔으며, 이번 IMAP 서비스 제공으로 모바일 시장에서의 사용자 접점 확대에 주력할 수 있게 됐다.

다음 권지영 커뮤니케이션 기획팀장은 “향후 웹메일 경쟁 구도는 웹을 벗어나 외부 환경에서의 접근성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변화 될 것으로 보인다”라며 “앞으로도 한메일의 용도와 가치를 높여 나감으로써 다양한 디바이스를 통한 통합커뮤니케이션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하는데 중점을 둘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다음 한메일은 현재 전체 웹메일 시장에서 약 38%(기준: 코리안클릭 8월)에 달하는 점유율을 기록하며 업계 선두를 기록하고 있다. 최근에는 문자, 일정, 인맥관리까지 원스톱으로 한번에 가능하도록 한메일 기능을 확대하는 등 통합커뮤니케이션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강화 해 나가고 있다.  

* 다음커뮤니케이션 보도자료

다나와 이진 기자 miffy@dana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