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의 안드로이드가 새로운 운영체제로 각광받고 있다. 오픈소스 기반이라는 점 때문이다. 처음 안드로이드가 선을 보였을 때 사용자들의 반응은 가히 폭발적이었다. 당장에라도 관련 제품을 출시할 것처럼 업계가 떠들썩 하기도 했다.

하지만 실제 시장은 예상과 너무 달랐다. 출시된 제품은 HTC의 일부 제품을 제외하면 전무했다. 모토로라가 CLIQ을 출시하며 단말기 라인업이 조금 확대되었을 뿐이다. 제품 출시가 올해 말을 기점으로 폭발적으로 늘겠지만 아직도 소비자들은 목마르다.

그렇다면 현재까지 공개된 안드로이드 폰의 기본 사양은 어느 정도 수준일까? 간략하게 살펴보도록 하자. 

 

G1

Magic

Hero

Tattoo

Galaxy

CLIQ

제조사

HTC

HTC

HTC

HTC

삼성전자

모토로라

유통사

T-Mobile

T-Mobile

Sprint

-

-

T-Mobile

출시

2008.10

2009.8

2009.11

-

-

2009.9

제품
사진

키보드

슬라이드

터치스크린

터치스크린

터치스크린

터치스크린

슬라이드

CPU

528MHz
MSM7301A

528MHz
MSM7301A

528MHz
MSM7301A

528MHz
MSM7225

528MHz
ARM11

528MHz
MSM7301A 

액정
크기

3.2인치

3.2인치

3.2인치

2.8인치

3.2인치

3.1인치

액정
해상도

480x320

480x320

480x320

320x240

480x320

480x320

카메라

320만화소

320만화소

500만화소

320만화소

500만화소

500만화소

내장
메모리

256MB

512MB

512MB

512MB

8GB

256MB 

외장
메모리

마이크로SD

마이크로SD

마이크로SD

마이크로SD

마이크로SD

마이크로SD

배터리
용량

1150mAh

1340mAh

1350mAh

1100mAh

1500mAh

1400mAh

▷ 이미지 참고 : Engadget

현재까지 등장한 모든 안드로이드 폰은 528MHz 클럭의 CPU를 탑재했다. 일부 제품의 경우 메인 칩의 종류가 다르기는 하지만 사양은 동일하다.

화면의 크기는 HTC의 Tattoo가 2.8인치로 가장 작을 뿐 나머지 제품은 거의 3.1~3.2인치이며, 해상도는 480x320이다. 최근 WVGA급 해상도의 제품이 나오고 있음을 감안할 때 HVGA는 다소 아쉬움이 남는다.

내장 카메라는 500만 화소로 상향 조절되고 있는 추세이며, 메모리의 경우 내장 용량은 삼성전자 제품을 제외하면 모두 512MB 이하다. 별도의 외장 메모리를 지원하기 때문에 이와 같은 조치를 취한 것으로 보인다.

배터리 용량은 삼성전자 제품이 1500mAh로 가장 고용량이며, 모토로라의 CLIQ이 1400mAh로 그 뒤를 이었다.

다나와 이진 기자 miffy@dana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