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회장 정몽구)는 15일(현지시각) 독일 프랑크푸르트의 프랑크푸르트 메세(Frankfurt Messe)에서 열린 ‘2009 프랑크푸르트 모터쇼(63rd International Motor Show IAA Cars 2009)’에 소형 하이브리드 CUV(Crossover Utility Vehicle) 콘셉트카 ‘ix-Metro (HND-5)’를 세계 최초로 공개하고 ‘ix35(국내명 투싼 ix)’를 해외시장에 처음으로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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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가 최초로 선보이는 소형 하이브리드 CUV(Crossover Utility Vehicle) 콘셉트카 ‘ix-Metro(HND-5)’는 젊고 도시적인 감각을 반영한 스타일리쉬한 디자인에 CUV의 실용성과 다목적성을 겸비했다.

또한, 1.0 터보 GDI 엔진과 5kW의 전기모터를 탑재한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과 듀얼 클러치 타입의 6단 변속기를 적용해 최고출력 125ps(92kW), 최대토크 16.0㎏·m의 동력성능을 확보했을 뿐만 아니라 연비 30.3㎞/ℓ, 이산화탄소 배출량 80g/km으로 친환경성까지 갖췄다.

‘ix-Metro(HND-5)’와 함께 현대차가 해외시장에서 처음으로 선보인 ‘ix35(국내명 투싼 ix)는 유기적인 연결을 강조한 진보적인 디자인을 기반으로 차세대 친환경 디젤엔진인 R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해 최고출력 184ps, 최대토크 40.0㎏·m(고출력 기준)의 강력한 동력성능을 갖춘 신개념의 SUV다.

특히, ‘ix35’는 SUV의 다목적성과 쿠페의 스타일을 결합한 새로운 개념의 CUV를 표방함으로써 유럽을 비롯한 글로벌 SUV 시장에 새로운 트렌드를 이끌어갈 것으로 현대차는 기대하고 있다.

현대차는 ‘ix35’의 이번 프랑크푸르트 모터쇼 공개를 시작으로 내년 상반기에 ‘ix35’의 유럽 소형 SUV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또한, 2.0, 2.2 신형 R엔진, 2.4 쎄타Ⅱ엔진과 함께 6단 자동변속기를 적용하고, 내·외장 변경 및 첨단 신사양 적용으로 한 단계 진화한 ‘싼타페’ 개조차(국내명 싼타페 더 스타일)도 이 날 함께 공개했다.

이와 함께, 현대차는 첨단 친환경 기술을 선보이기 위해 유럽 모터쇼 최초로 친환경존인 ‘블루드라이브 존(Blue Drive Zone)’을 설치하고, 순수전기차인 ‘i10 EV’와 지난 서울모터쇼에서 처음으로 공개한 ‘블루윌(Blue-Will, HND-4)’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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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가 전기차 상용화 연구를 본격화한 이래 처음으로 선보이는 순수전기차 ‘i10 EV’는 전기모터만으로 움직이는 완전 무공해 차량으로 기존 유럽 전략형 모델인 ‘i10’에 16kWh의 리튬폴리머 배터리와 49kW의 전기모터를 탑재, 최고속도 130km/h까지 주행 가능하다.

또한, 일반 가정용 전기를 이용해 충전할 경우 5시간 내에 100% 충전이 가능하며, 급속 충전으로는 15분 내에 85%까지 충전 가능하다. 1회 충전으로는 최대 160km까지 주행이 가능하다.

이외에도 현대차는 이번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 2,082㎡의 전시공간을 마련하고 아반떼 LPi 하이브리드, i10, i20, i30blue 등 총 17대를 전시해 눈길을 끌었다.

*현대자동차 보도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