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도쿄모터쇼] 경량 스포츠카 '로터스/케이터햄'

김재희
입력 2009.10.23 17:16 수정 2009.10.23 17:18


영국 브랜드는 케이터햄과 로터스가 출품했다. 일본 브랜드에 비해 부스 크기는 작지만 알차게 꾸몄다. 케이터햄과 로터스는 자동차 브랜드 중에서  백야드 빌더(Backyard builder)에 속하는 그룹이다. 일찌감치 영국은 자동차 산업이 발달해 개인이 손수 자동차를 제작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렇게 만든 차를 내다 팔다보니 자연스럽게 소규모 차량 판매 업체가 발달하기 시작했고 '뒷 마당에서 만든다'라는 의미로 백야드 빌더라 부른다. 영국에서는 케이터햄, 로터스, TVR이 이에 속한다.



케이터햄과 로터스는 떨어진 위치에 부스를 차렸지만 따지고 보면 형제라고 봐도 무방하다. 경량화를 통해 차량의 성능을 극한으로 끌어올리는데 주력한 로터스의 창업자 '콜린 체프먼'이 1957년 출시한 로터스 세븐을 베이스로 케이터햄은 50년이 넘는 세월을 개선해가며 사용했다. 쌍용 칼리스타와 혼동 하는 경우가 있는데 칼리스타는 영국 팬더를 쌍용차가 인수한 후 1991년부터 국내에서 판매한 모델이다. 당시 3천만원을 호가하는 가격으로 1994년 단종됐다.



국내 출시 예정인 에보라(EVORA)를 메인 스탠드에 세워 '로터스는 참가에 의의를 뒀구나...'라고 생각할 찰나. 로터스 엑시지 스탤스(STEALTH) 모델을 발견. 외관은 기존 엑시지S와 같지만 경량화를 통해 10%의 체중 감량이 이루어진 모델이다. 1.8리터 엔진은 슈퍼차저를 달아 260마력에 달하고 제로백 4.1초, 최고시속 245km/h까지 주행 가능하다. 오렌지 색상이 눈에 튀던 일반 엑시지 S와 달리 무광 블랙 컬러를 기본으로 곳곳에 부품을 카본 소재로 바꿔 경량화를 꾀했다.


다나와 정보팀 김재희 기자 wasabi@dana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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