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싸더라도 건강하고 맛있는 프리미엄급 제품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렇게 높아진 소비자들의 안목을 맞추기 위해 프리미엄 제품 라인의 전용 브랜드를 새로 출시하는 식품 회사들이 증가하고 있다. 프리미엄 브랜드들은 기존 브랜드 제품과 같은 카테고리 상품이더라도 기능성이 추가되거나 원료, 가공 방법에 있어서 더 엄격하고 까다로운 조건에 맞춰 생산된 제품들로 구성된다.

 

- 청정원 참작 비엔나, 국산 돼지 고기·클로렐라 추출물 함유

▲ 청정원 참작 비엔나 아이Q

 

대상FNF(대표:이문희) 청정원은 프리미엄 육가공 브랜드 ‘참작’을 내놓았다. ‘참작 비엔나 아이Q’는 엄선된 국산 돼지고기만을 저온 숙성해 만들었으며 몸에 좋은 클로렐라추출물을 함유했다.

 

-남양 유업, 빈티지 치즈·색소 무첨가

▲ 남양유업 체다치즈 드빈치


남양유업은 최고급 체다치즈인 치즈명장 ‘드빈치’ 라인을 출시했다. 체다치즈는 숙성 기간에따라 등급이 매겨지는데 이 제품은 부드러운 맛을 위해 국내 최초로 가장 최고 등급인 2년간 숙성된 빈티지(Vintage)치즈를 사용했고, 기존 대부분의 치즈가 첨가했던 노란 색소를 사용하지 않았다. 또한 갓 만들어낸 맛을 유지하기 위해 생산공정과 포장에서 산소를 차단하는 신기술을 적용한 프리미엄 치즈다.

 

-서울우유, 천연 식물 넣은 우유 내놓아


 

▲ 서울우유 자연의 선물

 

서울우유 '자연의 선물'은 4계절을 테마로 계절에 맞춰 생체리듬 유지에 도움이 되는 천연 식물 추출물을 넣은 프리미엄 우유다. 해당 계절에만 한정 생산해 희소성을 높였다. ‘자연의 선물’은 환절기마다 피로와 컨디션 저하를 호소하는 소비자가 많은 것에 주목, 계절마다 필요한 천연 기능성 추출물이 함유됐다. 사계절에 따른 스트레스와 저항력 저하를 극복할 수 있게 계절 맞춤형 제품. 1L 2,700원으로 일반 우유보다 가격이 비싸지만 판매량이 일 1만개 이상(1000ml)을 기록하며 인기를 얻고 있다.

 

-오뚜기, 치매예방 효과적인 카레 선보여

▲ 오뚜기 백세카레

 

오뚜기는 기존제품에 강황을 비롯 로즈마리, 월계수잎, 베타글루칸 등 13가지 천연 향신료로 맛과 질을 업그레이드한 ‘백세카레’를 선보였다. 백세카레는 건강지향적 소비성향에 맞춰 기존 카레보다 항산화 기능이 뛰어난 강황 함량을 50% 높이고 로즈마리, 월계수잎 등의 건강 지향적 원료를 잘 조화시킨 제품. 한편 강황에 들어 있는 커큐민은 스트레스, 환경오염, 각종 독소로 인해 발생되는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항산화 능력이 있어 치매예방, 항암효과 등이 있다.  

 

대상FNF 관계자는  “건강을 좌우하는 먹거리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면서 소비자들의 까다로운 안목에 맞춘 프리미엄 브랜드들이 인기를 얻고 있다”며 “앞으로도 당분간 국내산 재료, 무첨가, 건강 기능성 물질 함유 등 기존 제품과 차별화 되는 프리미엄 브랜드들의 경쟁이 뜨거울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다나와 김보미 기자 / poppoya4@dana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