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최고의 스포츠카 페라리 디자인을 채용한 넷북이 등장했다.

글로벌 PC기업 에이서(acer)가 붉은색의 고광택 디자인을 채택해 페라리 스포츠카의 느낌을 그대로 살린 ‘페라리원(Ferrari One) 넷북’을 선보였다.

‘페라리원(Ferrari One) 넷북’은 페라리 스포츠카의 느낌을 그대로 살리기 위해 붉은색 외관에 노란색 방패에 말 그림이 그려진 페라리 로고를 제품 앞면과 내부에 있는 터치패드에 새겨 넣었다. 4개 아래 받침 부분에는 자동차 바퀴 무늬를 넣었다. 페라리 홈페이지로 바로 연결되는 단축키도 넣어 제품 곳곳에서 페라리 스포츠카의 모습을 느낄 수 있다.

에이서는 2004년부터 페라리와 파트너십을 맺고 페라리 노트북을 출시해왔다. 매년 페라리 노트북을선보인 에이서는 한정으로만 판매하던 페라리 노트북을 이번부터 다양한 이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에 새롭게 출시한 넷북은 에이서의 6세대 제품으로 AMD의 2세대 울트라씬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됐다.

‘페라리원(Ferrari One) 넷북’은 AMD 애슬론 64 X2 L310 듀얼코어 프로세서와 2 GB DDR2 800 MHz 메모리, M780G 칩셋, ATI 라데온 HD 3200 그래픽카드 등을 탑재했다. 1366x768 해상도와 16:9 비율의 11.6인치 HD 크리스탈 브라이트(CrystalBrite)를 지원하는 이 제품은 LED백라이트 LCD 모니터를 채용했다. 320GB의 저장공간과 ATi 라데온 HD 3200 그래픽카드 등을 통해 선명하고 깨끗한 고화질의 그래픽 성능을 보여준다.  

페라리원 넷북은 에이서의 노트북과 넷북 제품 중 최초로 윈도7(Windows7) 기반으로 출시됐다. 6셀 배터리 장착 시 무게는 1.5kg이다.  AS기간은 무상 1년이다.

에이서 동북아시아 총괄 밥센 사장은 “페라리가 세계적인 명차로 불리는 것은 설계 단계부터 제품이 완성될 때까지 수작업으로 꼼꼼이 작업해 성능과 디자인 모두 우수성을 인정받기 때문”이라며 “빠른 속도와 열정의 대표 이미지인 페라리와 같이 에이서의 페라리원도 고객에게 우수한 성능과 아름다운 디자인으로 최고의 명품 넷북으로 자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밥센 사장은 “2000~2500대의 제품을 판매할 계획인 에이서가 한국에 진출한 지 2달 만에 50~60%의 성과를 달성했다”라며 “한국 시장을 아시아의 큰 시장으로 보는 만큼 노트북 시장을 점점 확대해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페라리원(Ferrari One) 넷북’ 다음주 중에 100만원 이하의 가격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다나와 정소라 기자 ssora7@dana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