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D는 식스코어 AMD 옵테론 프로세서 기반 슈퍼컴퓨터인 '재규어(Jaguar)'가 TOP500이 발표한 세계 500대 컴퓨터에서 1위에 등재됐다고 밝혔다.

ORNL(Oak Ridge National Laboratory)이 운영하고 있는 슈퍼컴퓨터 '크레이(Cray) XT5' 시스템은 최근 쿼드코어에서 식스코어 AMD 옵테론 프로세서로 업그레이드 됐으며 초당 2.3페타플롭스의 이론상 피크(peak) 성능을 제공하고, 슈퍼컴퓨터 주요 벤치마크 소프트웨어인 린팩(Linpack) 벤치마크에서는 초당 1.75 페타플롭스의 성능을 기록했다.

AMD는 '재규어' 및 최근 업그레이드된 크레이 XT5 시스템 '크라켄(Kraken)'을 포함해 이번 세계 500대 컴퓨터 상위 5대 가운데 4대를 AMD 기반 슈퍼컴퓨터로 등재시킴으로써 슈퍼컴퓨팅 분야에서의 확고한 리더십을 이어갔다.

특히 이 가운데 5위에 등재된 중국의 '티안허-1(Tianhe-1)'는 ATI 스트림 기술 기반의 시스템 아키텍처로 구현된 최초의 슈퍼컴퓨터로 RV770 아키텍처 기반의 5,120개의 ATI GPU를 기반으로 초당 563.1 테라플롭스의 성능을 구현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세계 500대 컴퓨터 가운데 1위를 차지했던 로드러너(Roadrunner) 역시 AMD 옵테론이 포함된 듀얼 CPU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구동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 AMD 보도자료

다나와 홍진욱 기자 honga@dana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