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보르기니가 페라리에서 정면으로 도전장을 내밀었다.

람보르기니가 개발중인 신형 우르스(Urus)는 페라리의 차세대 엔초(코드명 FX70)을 겨냥한 모델이기 때문이다.

영국 카즈(Cars)에 따르면 차세대 람보르기니의 라인업은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되어 기존 무르시엘라고 라인업은 조타(Jota), 그 위급 모델로 우르스가 포진하게 된다.

조타의 섀시는 알루미늄과 카본파이버를 사용하지만 우르스의 경우 바디 전체를 카본파이버로 둘러 공기역학을 극대화했다. 이는 모두 경쟁자인 페라리 엔초의 신형 모델을 의식한 것.

우르스와 조타는 동일한 배기량의 6리터 12기통 엔진을 쓰지만 출력에는 차이를 뒀다. 조타의 경우 700마력, 우르스는 800마력에 가까운 출력을 내며 제로백은 3초대 벽을 허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조타는 내년 데뷔를 목표로 준비 중이며 우르스는 2011년, 늦어도 2012년까지는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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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조선 김재희 기자 wasabi@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