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 월요일 갑작스레 찾아온 폭설로 인해 대표적인 방한 아이템인 부츠의 인기가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ABC마트(www.abcmart.co.kr)자료에 의하면 본격적인 한파가 시작된 지난 12월 20일 이후 여성부츠(워킹부츠)의 매출을 전주와 비교했을 때 184% 가량 큰 폭으로 상승했으며, 이러한 매출추이는 중부지방에 폭설이 찾아온 현재까지도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다.

 

폭설이 무서워, 방한&방수 부츠 인기 '폭발'

 

기록적인 폭설로 인해 방한 및 방수 기능이 뛰어난 패딩부츠와 양털부츠가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패딩부츠의 경우, 방수 기능이 특화된 제품으로 눈길 위에서 더욱 빛을 발하는 아이템이다.

 

ABC마트에 따르면 전국적인 눈소식이 시작된 지난 12월 마지막 주의 판매량이 전주 대비 73% 가량 증가했으며, 본격적으로 날씨가 쌀쌀해진 11월 중순과 비교했을 때는 200% 이상 큰 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ABC마트는 슬림한 롱부츠형부터 하이탑 스니커즈까지 다양한 스타일의 패딩부츠를 선보이고 있다. 안타르티카(ANTARTICA)의 5540(14만 3200원)은 무릎길이의 롱 패딩부츠로 부츠 위쪽에 퍼를 부착해 트렌디함과 따뜻함을 더했다. 안타르티카(ANTARTICA)의 675(7만 1200원)는 광택소재를 사용해 고급스러움을 살렸으며, 심플한 디자인으로 인기가 높다.

 

 

보온성이 뛰어난 양털부츠 역시 추운 날씨 속 반드시 필요한 방한 아이템으로 인기가 높다. 반스(VANS)의 TIMOTHY ST I/H(가격 7만 9000원)는 실용적인 가격의 양털 부츠로 다양하게 코디할 수 있어 인기가 높으며, 양털이 부착된 슬립온 스타일의 스니커즈인 반스(VANS)의 SLIP-ON FLEECE SF(가격 9만 9천원)는 발목이 드러나 보온성이 취약한 스니커즈의 단점을 보완해 인기가 좋다.

 

 

디앤샵(www.dnshop.com)에서는 폭설이 내린 4일 패션상품 중에서는 부츠류가 하루만에 약 126% 가량 매출이 증가했다. 현재 디앤샵에서 인기가 높은 부츠류는 양털부츠, 에스키모 부츠, 어그부츠 등으로 털이 보온 소재로 사용된 제품들이 높은 판매를 보이고 있다.

 

스타일과 보온성 동시에, 가죽 롱부츠 인기

 

시크한 매력의 가죽 롱부츠도 추운 날씨 속에 꾸준한 인기를 모으고 있다. 가죽 롱부츠는 스키니진과 함께 매치하면 더욱 스타일리시해 보일 수 있음은 물론 보온성도 함께 높일 수 있다.

 

누오보(NUOVO) FOLD BACK RIBBON 7(가격 6만 9천원)은 깔끔한 디자인의 기본 스타일 부츠이며 부츠 윗 부분을 접을 수 있는 디자인으로 보다 다양하게 연출할 수 있다. 누오보(NUOVO)의 SHIRRING BELT 7(가격 7만 9천원)은 무릎을 덮는 트렌디한 길이감의 부츠로 셔링 디테일이 특징인 아이템. LACE FUR SHORT 6(가격 5만 9천원) 역시발목 부위에 퍼(FUR)가 둘러져 있어 인기가 높다.

 

ABC마트 관계자는 “최근 기온이 급격이 낮아진데다 기록적인 폭설까지 겹쳐 보온성이 뛰어난 부츠 문의가 끊이지 않고 있다”며 “이러한 부츠의 인기는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며, ABC마트 역시 다양한 상품군 확보를 통해 고객의 수요에 맞춰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IT조선 김보미 기자 poppoya4@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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