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와 LG전자는 미 CES에서 북미식 모바일 디지털 TV 표준을 지원해 시속 290km의 속도로 이동 중에도 끊김 없이 깨끗하게 디지털 TV를 수신할 수 있는 수신기를 선보였다.

삼성전자와 LG전자가 공동으로 제안한 모바일 디지털 TV 방송 표준화 작업은 2작년 10월 16일 미국 디지털방송위원회(ATSC, Advanced Television Systems Committee)로부터 승인 받았다.

이 기술은 기존 지상파 디지털 방송을 기반으로 별도의 주파수 확보 없이 방송 장비 업그레이드를 통해 무료 모바일 디지털 TV 서비스가 가능해 북미 방송업체로부터 큰 환영을 받고 있으며 현재 여러 회원사들이 삼성과 LG의 기술을 적용한 다양한 모바일 디지털 TV 수신 단말기를 만들고 있다.

< 모바일 디지털 TV 송신-수신과정 >

< 다양한 종류의 기기들이 DTV 수신기를 장착해 전시됐다. >

< LG의 DTV 수신칩(모델명 LG2160A) >

국내 DMB 기술을 바탕으로 만든 북미 표준형 모바일 디지털 TV 수신기들은 노트북이나 넷북에 꽂거나 휴대폰에 내장돼 선명한 영상을 전달한다.

미국 라스베가스 현지취재 IT조선 이상훈 기자 tearhunter@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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