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안철수연구소의 V3 제품군이 일부 프로그램을
스파이웨어로 오진하여 작동되지 않는 현상이 발생했다. 실시간 감시 기능으로
실행을 차단해 해당 프로그램이 멈춰버린 것이다. 이에 따라 안연구소는 엔진을 수정, 오후 5시 전후에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이는 행안부의 주민등록행정 프로그램, 일부 금융 관련 프로그램 등의 파일 중 하나인 midas.dll 파일의 레지스트리 정보가 스파이웨어(Rogue.Viclear.2959872)가 설치하는 레지스트리 정보와 같아 문제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프로그램이 작동을 멈춘 경우, V3의 실시간 감시 기능을 끄면 정상적으로 작동된다. 중앙보안관리 솔루션 '안랩 폴리시센터(AhnLab Policy Center)'를 사용하는 기업/기관은 중앙에서 일괄적으로 실시간 감시 기능을 끌 수 있다. 이미 대다수의 기업/기관에서는 안철수연구소의 가이드에 따라 '안랩 폴리시센터’로 실시간 감시 기능을 끄고 정상 작동하도록 조치하고 있다.
IT조선 정소라 기자 ssora7@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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