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12일 서초동 삼성전자 다목적홀에서 문강호 DAS(Digital Air Solutions) 사업팀 전무와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존 에어컨 패러다임을 전환시킬 '2010년형 삼성 하우젠 에어컨 신제품 발표회'를 가졌다.

작년 말, TV 티저 CF를 통해 '제로가 무엇인가?'라는 궁금증을 증폭시켰던 삼성전자는 이번 신제품 출시를 통해 무더위는 물론 바이러스, 냄새, 먼지, 전기료에 대한 소비자의 걱정을 제로화 하는 완벽한 Air Solution을 지향하는 혁신적 에어컨을 선보였다.

이번에 공개한 '2010년형 삼성 하우젠 에어컨 ZERO'는 삼성전자만의 독자적 기술을 집대성한 혁신 제품으로, 에어컨이 집안의 공기를 전체적으로 관리하는 4계절 가전으로 진화하면서 냉방력 뿐만 아니라 공기의 질과 디자인까지 고려했다.

◆ 곰팡이 냄새, 실내 먼지, 공기 중 바이러스 등 유해물질 제로에 도전

삼성 하우젠 에어컨 ZERO는 혁신적 유해물질 제거 기술인 워터클린 기술을 채용해 에어컨 가동 시 발생하는 불쾌한 곰팡이 냄새를 제거했다. 삼성전자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워터클린은 물만 넣으면 살균수로 변환시켜 열교환기를 세척하는 방식으로, 세균 번식의 온상인 에어컨 내부의 열교환기가 워터클린 장치에서 전환된 살균수로 자동 청소돼 각종 곰팡이와 세균의 번식을 막는다.

2010년형 삼성 하우젠 에어컨 ZERO에는 기존 헤파 필터보다 약 2배 이상 큰 제로필터를 채용했다. 제로필터는 에어컨 주변의 일부 먼지만 걸러 주는 기존 헤파 필터와 달리 에어컨의 냉방면적과 같은 면적의 공간을 커버할 수 있어 집안 전체의 미세먼지를 제거해준다. 삼성 하우젠 에어컨의 제로필터 기능은 많은 먼지가 유입되는 봄과 가을에도 에어컨을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해주며, 필터를 따로 교체할 필요가 없고 물로만 세척 가능해 간편하고 유지비를 절약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삼성 하우젠 에어컨 ZERO는 활성수소와 산소이온을 대량으로 발생시켜 공기 속 바이러스와 세균 및 알레르기 원인물질을 완벽하게 제거하는 '슈퍼청정기술 SPi'를 적용시킨 바이러스닥터 기능을 채용해 공기 중의 각종 바이러스를 99% 이상 제거한다.

◆ 공간, 인체 감지해 냉방능력 조절하는 U맞춤센서로 간편하게 무더위와 전기료 걱정 제로

2010년형 하우젠 에어컨은 2대의 카메라와 U맞춤센서로 공간 내 사람 수와 위치를 정밀하게 센싱하여 바람의 방향, 세기를 전환, 편리하게 냉방 환경을 자동 제어, 최적의 실내 환경을 유지시켜준다.  

센서 기능으로 기존대비 냉방속도를 최대 35% 줄일 수 있어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을 획득했으며, 실내 온도에 따라 바람의 양과 세기를 스스로 조절하는 인버터 모델의 경우 최대 75%까지 전기료를 절약할 수 있다.

특히, 삼성 하우젠 에어컨의 공기청정 기능은 한 달 내내 사용해도 23평 12시간 사용기준 전기료가 2,560원 밖에 들지 않아 에어컨을 4계절 공기청정기로 활용하는 소비자들의 부담을 줄여 준다.

◆ 3D 입체패턴 적용, 공간 활용 극대화 해 미니멀리즘의 제로 디자인 선보여

2010년형 삼성 하우젠 에어컨은 외관에도 군더더기 없이 심플하고 절제미가 돋보이는 디자인을 적용시켰다.

'눈/얼음/바람'의 이미지를 연상시키는 투명감 있는 3D 입체 패턴을 채용해 미니멀 디자인의 완벽함을 추구했고, 가구 색상과의 조화에 민감한 소비자들을 위해 기존 가구와 어울릴 수 있는 퍼플 브라운과 크림 화이트 색상을 도입했다.

에어컨 작동 시 전면 패널 상부에는 샹들리에처럼 빛이 반짝이고, 하부에는 무드 조명이 은은한 빛을 발해 거실 무드등으로 사용할 수 있어 인테리어 가전으로의 활용 가치도 높다. 또한, 유리에 도료로 인쇄하던 기존의 디자인 방식에서 탈피, 도어 전면에 LED TV 등에 적용해 가전 제품의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은 크리스털 로즈 디자인의 친환경 소재를 적용했다.

특히 삼성 하우젠 에어컨 ZERO는 다이아몬드형 몸체로 구성돼 벽 모서리에 딱 맞게 설치할 수 있어 공간 활용도가 뛰어나며, 에어컨 작동 시 전면 슬라이딩 도어가 좌우 U자형으로 움직이는 등, 동작 측면에서도 감각적인 디자인을 선보이고 있다.  

문강호 삼성전자 사업팀장은 "2010년형 삼성 하우젠 에어컨 ZERO는 4계절 내내 깨끗하고 시원한 공기를 제공해 고객 니즈를 완벽하게 충족시키는 제품"이라며 "제로에서 시작해 모든 면에서 무결점인 삼성 하우젠 에어컨 ZERO는 2010년 최대의 혁신 제품으로 평가 받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 날 행사장에는 하우젠 에어컨 신제품 25대, 슈퍼청정기술이 채용된 2010년형 공기청정기 4대, 바이러스 닥터 3대 등이 전시됐으며, 삼성 하우젠 에어컨 ZERO 최고급 홈멀티 모델의 출고가는 400~500만원 대, 스탠드형 모델의 출고가는 200~300만원 대이다.

삼성전자는 사계절 에어컨 제품 출시를 맞아 1월 13일부터 3월 31일까지 "하우젠 Zero Zero 페스티벌" 행사를 실시한다. 이 기간동안 스탠드형 1대와 액자형 1대로 구성된 홈멀티 제품을 스탠드형 1대 가격에 제공하며, 다양한 사은품과 함께 사계절 에어컨 구입고객에게는 이전설치비, 사전점검서비스 무료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 삼성전자 보도자료

IT조선 이진 기자 miffy@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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