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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기대작으로 꼽히는 넥슨의 ‘마비노기 영웅전’(이하, 마영전)이 PC방을 대상으로 한 프리미어 오픈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많은 게이머들이 마영전을 즐기고 평가를 하고 있다. PC방 프리미어 오픈이 끝나는대로 넥슨은 마영전 그랜드 오픈을 시행해 장소에 제한 없이 누구나 게임을 즐길 수 있게 할 방침이다.
그렇다면 곧 진행될 마영전 오픈과 함께 게임을 제대로 즐기려면 어떤 PC 시스템 사양이 필요할까. 특히, 액션 리얼리티를 강조하는 마비노기 영웅전은 다양한 물리엔진 효과와 그래픽 효과로 생각 이상의 높은 PC제원을 요구한다. 마영전을 즐기기 위해 어떤 PC 사양을 맞춰야 할지 고민하는 유저들을 위해 게임을 통해 PC제원을 알아봤다.
마비노기 영웅전 홈페이지에 제시된 최소 사양은 싱글코어 2.4GHz 이상 램 512MB 그래픽 카드는 지포스 FX 5600 이상이 필요하고, 권장사양은 듀얼코어 급 이상 CPU에 램 1GB, 그래픽 카드는 지포스 7600/ Radeon X1300 이상의 그래픽 카드를 요구한다.
마비노기 영웅전의 그래픽 옵션 셋팅은 다양한 그래픽 효과의 옵션을 적용해 최적화에 힘썼다. 모델 설정, 텍스처 설정, 셰이더 설정, 물, 그림자 설정 등등 다양한 설정을 이용해 저사양 PC에서도 구동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각 옵션마다 PC에 권장하는 설정을 넣어 자신에 맞는 설정을 찾기 쉽다. 또한, 다이렉트 X 8.0을 지원해 낮은 PC사양을 가진 유저들의 부담을 줄였다.
마영전을 실제로 구동해 보니, 물 효과가 있는 공간에서 특히 프레임 저하가 심했다. 특히 배를 타기위해 선착장에 가야 하는데 마을에서 있을 때 보다 5프레임 이상 떨어졌다. 앞서 얘기 했던 다이렉트 X 버전을 9.0에서 8.0으로 바꿔가며 테스트 해본 결과 10프레임 이상 성능 향상을 느낄 수 있다. 권장하는 것보다 낮은 컴퓨터 사양을 가진 게이머라면 다이렉트 X 8.0 을 적용해 게임을 하는 것이 좋다.
마영전을 플레이 해본 결과 홈페이지에서 밝힌 권장 사양의 PC로 게임을 즐기는데 다소 무리가 있다. 다양한 물리엔진 효과로 기둥과 상자, 도자기, 바위를 깨 부실 때 프레임 저하가 심하게 걸렸다. 또한, 수 많은 적들을 물리치기 위해 연타 공격을 넣을 때도 프레임 저하가 많았다. 테스트에 사용된 PC가 펜티엄 듀얼코어 E2140에 Radeon HD4670, 램 2GB인 것을 감안해 본다면 조금 더 빠른 그래픽카드가 있다면 무리없이 돌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다이렉트 X 8.0의 경우 명함 표현력과 색감에서 재미를 떨어뜨리기 때문에 적어도 지포스 9600GT 이상 갖추고 DX9 에서 게임을 즐겨야 참 맛을 느낄 수 있다.
마영전 게임을 즐기기 위해 PC를 구입할 유저들에게 저렴한 PC 추천 사양을 뽑아봤다. 저렴한 가격에서도 쿼드코어 성능을 느낄 수 있는 AMD 프로푸스 애슬론 X4 630과 그에 호환되는 메인보드, 리얼리티 액션을 제대로 즐길고 남을 성능을 지닌 GTS250 제품과 RAM 2GB, PC를 구동하는데 전압이 떨어지지 않은 500W파워를 해서 45만원대에 PC를 맞춰봤다.
하드디스크나 광학드라이버, 케이스는 자신의 사용 빈도와 취향에 맞춰 알맞게 고르면 되고 모두 구입을 하게되면 50만원 후반대에 컴퓨터를 조립할 수 있다. 이 정도의 PC면 마영전 외에도 C9을 비롯해 WOW, 아이온 등 높은 그래픽/CPU 성능을 요구하는 게임까지 구동할 수 있다.
글/ IT조선 박철현 기자 pch@chosunbiz.com 편집/ IT조선 신성철 multic00@chosunbiz.com 상품전문 뉴스 채널 <IT조선(it.chosun.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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