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노동조합이 지진으로 큰 피해를 입은 아이티 긴급 구호기금을 전달했다.

18일 오전 LG전자 노동조합과 디지털보드 대표가 서울 용산구 소재 국제구호개발 NGO인 굿네이버스를 방문해 5천만 원의 구호기금을 이일하 굿네이버스 회장에게 전달했다.

전달된 기금은 지진피해를 입은 학교지역을 중심으로 식수, 의약품 등의 구호품을 전달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5천만 원의 구호기금은 직원들의 월급으로 조성된 우수리기금에서 마련됐다.

LG전자 우수리기금은 매월 임직원들의 급여 가운데 1천 원 미만의 우수리를 공제해 적립한 기금으로 지난 95년부터 지구촌 재해극복 희망기금으로 사용돼 오고 있다. 최근에는 미얀마, 중국 쓰촨성, 인도네시아 등 재해지역의 이재민 돕기에도 우수리기금이 전달됐다.

노동조합관계자는 “직원들의 따뜻한 마음을 아이티의 생존자들에게 전달하고, 그들이 희망을 되찾는 데 보탬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 LG전자 보도자료

IT조선 이상훈 기자 tearhunter@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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