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이 2009년 연간 매출액 1조 3,574억원, 영업이익 5,405억원, 순이익 4,209억원의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이는 지난 5월 분사한 NHN비즈니스플랫폼의 분할 전 기준 실적으로, 전년 대비 매출액이 12.4%, 영업이익이 10%, 순이익이 15.9% 증가하며 두 자릿수 성장을 이어갔다.

 

연간 매출 1조 3,574억원을 매출원별로 살펴보면 ▲검색 광고 매출이 51% ▲게임 매출이 33% ▲디스플레이(배너) 광고 매출이 15% ▲기타 매출이 1% 비율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4분기에 주력 사업인 검색 광고 부문이 전년 동기 대비 16.6%, 전분기 대비 10.1% 증가하는 등 성장을 견인하며 연간 기준으로 전년 대비 8.7% 늘어난 6,926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는 전문검색 강화와 컨텐츠 고도화 등 지속적인 검색 만족도 개선으로 광고주가 늘어나고 NHN비즈니스플랫폼 분사로 영업력이 더욱 강화된 데 따른 것이다.

 

또한, 하반기 경기 개선의 영향으로 디스플레이 광고도 완연한 회복세를 보여 전년 대비 6.3% 오른 2,072억원의 매출을 달성하며 두드러진 성장세를 보였고, 퍼블리싱 게임의 이용자 확대와 계절적 성수기 영향으로 게임 매출도 전년 대비 21.8% 증가한 4,467억원을 기록했다.

 

한편, 상장법인 공시 기준인 NHN의 분할 후 연간 실적은 매출액 1조 2,371억원, 영업이익 5,318억원, 순이익 4,209억원을 기록했다.

 

자회사를 포함한 NHN의 연간 연결 실적은 매출이 전년 대비 13% 증가한 1조 5,600억원, 영업이익이 5,792억원, 순이익이 4,217억원을 기록했으며, 지역별로는 국내 매출이 1조 3,846억원, 해외 매출이 1,753억원이었고, 사업별로는 온라인 광고가 8,998억원, 온라인 게임이 6,407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NHN 김상헌 대표는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핵심 사업의 경쟁력 강화와 경영 효율성 제고를 통해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이어갈 수 있었다”며 “올해에도 주력 사업인 검색과 게임의 경쟁력 제고를 통해 성장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함과 동시에 신규 시장으로 떠오른 모바일 인터넷에서도 계속 새로운 기회를 모색해 유무선 시장에서 지속적인 리더십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NHN 보도자료

 

IT조선 박철현 기자 pch@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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