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6인치 화면과 와이파이로 무장한 새로운 이북 SNE-60/60K를 출시한다.

지난해 5인치 이북 SNE-50K를 출시한 바 있는 삼성전자는 새 제품을 통해 다양한 업그레이드를 단행했다. 주요 내용은 와이파이 지원, 슬라이드 업 디자인, 2GB의 내장 메모리, PDF 포맷 지원, 전자사전 기능 추가, TTS 지원, MP3 재생 기능 내장, 책이나 이미지 감상 중 메모 기능 등이다.

SNE-60/60K는 전면 슬라이드를 올려 열린 상태에서는 전용펜을 사용하지 않고 책을 읽거나 조작이 가능하고, 슬라이드를 내려 닫은 상태에서는 전용펜으로 모든 기능 조작이 가능하다.

편리하고 눈이 편하게 독서생활을 즐길 수 있는 ‘SNE-60K’는 실제 종이와 흡사한 전자종이 디스플레이가 채택되어, 야외에서도 선명한 화면을 볼 수 있어 휴대 시 효용성을 더욱 높였다. 효과적인 독서 환경 제공을 위해 글로벌 전자책 표준 포맷인 ePub 뿐만 아니라 PDF, TXT 뷰어를 기본으로 탑재했다.

책을 읽다가 모르는 단어가 나오면 펜으로 클릭만 하여 내장된 영한/한영/영영 전자사전을 통해 바로 검색을 할 수 있어 학습기로도 사용 가능하다.

‘TTS(Text-to-Speech)’ 엔진이 탑재되어 책의 내용을 정확한 발음으로 읽어 줄 수 있어 버스, 지하철 안에서도 편안하게 이어폰 또는 스피커로 독서가 가능하다. 또한 MP3 기능으로 독서를 하며 음악 감상을 할 수 있고, 오디오북도 이용할 수 있다.

책이나 신문, 이미지 등을 감상하는 중 위에 그대로 낙서하듯 메모가 가능하고, 책이나 신문 위에 포스트잇을 붙이듯 메모장을 삽입할 수 있어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달력을 보며 자신의 스케줄을 작성하면 자동으로 저장도 된다.

SNE-60K는 교보문고와의 전략적 제휴를 통하여 출시된 제품으로, 교보문고의 온라인 및 오프라인 매장 등을 통해 2월 8일부터 판매될 예정이다.

이 제품을 구입할 경우, 사용자는 와이파이를 통해 교보문고 등에서 eBook 콘텐츠를 일반 책의 50~60% 수준의 가격으로 할인해 구입할 수 있다. 또한 주요 신문사와 제휴가 되어 있어, 매일 아침 자동으로 신문 기사가 다운로드 되도록 설정해 둘 수 있고, 원하는 기사를 스크랩하여 따로 저장하는 것도 가능하다.

SNE-60/60K의 가격은 42만 9천원

* 삼성전자 보도자료

IT조선 이진 기자 miffy@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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