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콘은 3일, 쿨픽스 고배율 시리즈 최신작 쿨픽스
S8000을 선보였다. 니콘 쿨픽스 S8000은 광학 10배 줌 카메라 가운데 가장 얇은 모델이라는
타이틀을 지닌 제품이다. 쿨픽스 S6000은 S8000을 토대로 7배 줌 렌즈를 탑재해 가격을
낮춘 모델이다.
니콘 쿨픽스 S8000은 27.3mm에 불과한 두께에 30-300mm F3.5-5.6 광학 10배 줌 렌즈를 장착했다. 물론, 렌즈에는 셔터 속도 3단분의 흔들림을 보정해 주는 VR 기능이 탑재돼 있다. 무게도 158g에 불과해 휴대성이 높다. 크기는 작지만 성능은 높다. 고속 동작으로 유명한 쿨픽스 시리즈답게 기동 시간이 0.75초에 불과하며 샷 딜레이도 0.3초로 매우 짧다.
1/2.3인치 1,420만 화소 이미지 센서를 장착했으며 이미지 처리 컨셉 EXPEED를 적용해 화질을 높이고 ISO 100-3200 사이의 고감도 성능을 높였다. 동영상 촬영은 1,280 x 720 해상도 30프레임 h.264 포맷으로 가능하다. 움직임 검출 기능을 지원, 피사체 움직임을 감지해 셔터 속도와 감도를 자동 조절해주며 역광보정 기능도 지녔다.
3인치 92만 화소 LCD를 장착해 가시성을 높였으며 32MB 내장 메모리와 SD / SDHC 메모리를 지원한다. 전원은 210매까지 촬영 가능한 EN-EL12로 USB 충전도 가능하다. 플래시 레드 / 샴페인 실버 / 노블 블랙 등 3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니콘 쿨픽스 S6000은 S8000을 토대로 광학 7배 줌 렌즈와 2.7인치 23만 화소 LCD를 장착한 모델이다. 대신, 가격이 더 저렴하며 본체 두께가 25mm, 무게가 156g 수준으로 더 작고 가볍다.
니콘 쿨픽스 S8000 / S6000은 휴대성을 기반으로 강력한 줌 기능, 쉬운 촬영 기능과 HD 영상 촬영 기능이 어우러진 제품이다. 특히, 디자인이 뛰어나 여성 사용자들의 스냅 카메라로 각광받을 것으로 예상한다. 쿨픽스 S8000의 경우 2월 19일 일본에서 3만 5,000엔 선의 가격에 판매될 예정이다.
IT조선 차주경 기자 reinerre@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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