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공간에서 발생될 수 있는 사기 피해를 미리 예방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경찰청 사이버테러대응센터는 경찰청 사이버범죄 민원 접수시스템과 연동해 각종 사이버범죄 정보와 범죄 유형별 건수 등을 실시간 검색할 수 있는 서비스인 넷두루미(http://net-durumi.netan.go.kr)를 16일 오픈했다.

‘두루두루 제공하는 알리미’라는 뜻의 넷두루미는 사이버 범죄 민원을 실시간으로 분석하여, 전일/전주/전월 대비 신고 건의 증감에 따라 죄종별로 보통/심각/주의 등 단계별로 경보를 발령한다. 또한 최근 3개월 내 인터넷 사기 의심자에 대해 3건 이상 접수된 은행계좌와 휴대폰 번호, 이메일, URL 등에 대한 검색 기능도 제공한다. 따라서 인터넷 쇼핑몰을 통해 제품을 구입할 때 사기 쇼핑 사이트로 의심되는 경우 미리 확인해 볼 수 있고, 개인간 중고물품을 거래할 때에도 휴대폰 번호와 계좌번호를 조회함으로써 사기 피해를 사전에 막을 수 있다.

경찰은 인터넷 사기 피해를 최소화시키기 위해 유명 포털 사이트, 쇼핑사이트 등과 함께 넷두루미 서비스 홍보 활동에 나섰으며, 대표 가격비교사이트인 다나와도 경찰청 사이버테러대응센터와 협력, 사기피해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다나와는 중고거래시 피해가 발생될 수 있는 다나와장터 등에 넷두루미 배너를 노출, 네티즌에게 사기피해를 예방을 널리 알리고 있다.


<다나와 장터 메인 화면>

IT조선 이준문 기자 jun@chosunbiz.com
상품전문 뉴스 채널 <IT조선(it.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