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널판타지13’ 개발자인 토리야마 모토무가 자신이 만든 게임에 대한 문제점을 말했다.

 

그는 외신 인터뷰를 통해 게이머들로부터 비판을 받고 있는 RPG(롤플레잉게임)의 전통적인 요소가 부족하다는 의견에 대해 “HD시대의 게임기로의 게임제작의 어려움과 게임엔진 제작 문제”등을 주요 원인으로 지목했다.

 

토리야마 디렉터는 “PS3이전 세대의 게임기로 ‘파이널판타지’를 개발할 당시에는 함께 일하는 개개발자들부터 많은 아이디어가 나왔고 이를 수용 할수 있었지만, PS3/ Xbox360과 같은 HD게임기에서 이런 아이디어를 모두 구현하기에는 너무 많은 시간이 걸린다.”고 설명했다. 또한, 아무것도 없는 바닥에서 출발한 게임엔진 ‘크리스탈 툴’(화이트엔진)도 ‘파이널판타지13’의 개발기간을 더욱 길게 만든 요인이라고 지목했다.

 

때문에 그는 “파이널판타지13 제작은 정말 중요한 것만 강조시키는 방법으로 개발이 진행됐다.”고 전했다.

 

아울러, “앞으로 만들어질 ‘파이널판타지’는 역대 파이널판타지 시리즈가 가졌던 많은 게임 요소들을 집어 넣을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파이널판타지13’의 추가다운로드콘텐츠(DLC)에 대해서는 “만들 수도 있다.”라고 답해 DLC를 통해 게임 내용이 확장될 가능성이 있다는 점을 시사했다.

 

 

IT조선 김형원 기자 akikim@chosunbiz.com

상품전문 뉴스 채널 <IT조선(it.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