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을 위한 MMORPG 세븐소울즈가 지난 12일 본격적인 공개 서비스에 돌입했다. 서비스 첫 날 이용자수 15만을 돌파하며 성황을 이룬데 이어 신규 서버를 순차적으로 오픈 하였음에도 홈페이지에는 평균 1000여명에 육박하던 대기자 수에 발을 동동 구르며 게임에 목말라하는 유저의 목소리가 가득하다. 결국 서비스 첫 주, 기존 서버에는 캐릭터 생성을 제한하는 특단의 조치(?)가 진행되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조금이나마 쾌적한 플레이 환경을 꿈꾸는 유저들은 새로운 서버를 요구하기를 늦추기 않는 모습이다. 과연 유저들이 세븐소울즈에 열광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세븐소울즈가 제시하는 퓨전 판타지의 모습을 살펴보자.

 

 

세븐소울즈 흥행의 일등공신 타격감.

 

세븐소울즈를 한 번 이라도 플레이 해보았던 사람이라면 누구나 타격감을 세븐소울즈의 최고 덕목으로 꼽는다. 세븐소울즈에게 있어 타격감이란 흥행의 일등공신이요 게임을 대표할 수 있는 단어 중에 하나다. 특별한 스킬을 사용하지 않아도 유저는 사냥중 타격감에 매력을 느끼게 된다. 화려한 이펙트와 캐릭터의 전투 모션 그래픽, 귀에 감기는 타격 사운드. 삼박자가 만들어낸 훌륭한 결과물은 게임을 즐기는 유저에게 묘한 통쾌감을 가져다 준다.

 

저 레벨도, 고 레벨도 세븐소울즈의 타격감 앞에서는 차별이 없다. ‘일격 필살’ 스킬 한 방에 저 레벨은 초라하기 짝이 없을 줄만 알았던 초반부에 ‘손 맛’을 맛보게 된다. 저 레벨 때 맛본 손맛은 레벨 업에 따라 함께 업그레이드 되어 새로운 스킬 마다 새로운 맛의 타격감을 보여준다. 이어 사냥뿐 만이 아닌 PVP와 대규모 길드 전투의 타격감은 어떤 맛일지 살짝 기대가 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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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엔탈 퓨전 MMORPG의 바람직한 외형

 

세븐소울즈의 배경이 되는 도시 네하는 이전에 파괴의 아픔을 잊고 평화로운 나날이 지속되던 큰 대륙이었다. 시간이 흘러 파괴된 바빌론에서 넘어온 마공학 길드는 7혼을 해방시키려는 음모를 꾸미게 되고 이를 저지하기 위해 관인, 영인, 월인 세 인물이 등장한다.세계관에서 알 수 있듯이 세븐소울즈는 오리엔탈적인 배경요소와 SF가 혼합된 오리엔탈 퓨전 MMORPG 게임이다. 동/서양적인 요소가 적절히 뒤섞인 세계관은 화려한 그래픽으로 게임내 재 구성되어 비춰진다.

 

등장 캐릭터의 생김새는 물론 마을 내 NPC의 생김새와 설정, 자칫 지나치기 쉬운 꽃 잎 하나, 건물 하나의 오브젝트까지 세계관을 반영하기 위해 세심하게 배려한 흔적을 볼 수 있다. 그저 화려하기만 한 그래픽이 아닌 게임의 세계관과 캐릭터의 설정을 놓치지 않고 그대로 반영한 세븐소울즈 그래픽 효과에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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콤보유지는 필수, 분노 사용은 옵션!

 

세븐소울즈의 전투 시스템은 단순히 대상을 타겟으로 정해진 스킬을 사용하는 단순한 패턴이 아닌 강공/속공/막기 세 가지 전투 속성을 가지고 있다. 이 세 가지 전투 속성들은 서로 상관관계를 가지고 있으며 대상이 어떤 속성의 스킬을 사용하느냐에 따라 대처해야 하는 스킬이 달라진다. 가위/바위/보를 생각하면 쉽게 떠오르는 상관관계다. 하지만 말이 쉽지 정작 게임내 스킬 마다 강공/속공/막기 속성을 대입하긴 쉽지 않다. 유저는 전투마다 사용하는 스킬과 대상이 사용하는 스킬을 항상 고려해야 하므로 긴장감을 놓칠 수 없다.

 

그 뿐만이 아니다, 전투시 쌓이는 콤보효과는 중첩될수록 공격속도 상승이라는 버프를 제공하며 콤보를 이용해 높은 효과를 주는 스킬도 구사할 수 있다. 또, 축적되는 분노게이지로 이세상에 무서울 것이 없는 특수 변신을 하게 된다. 전투에 있어 한 두 가지에 신경쓸일이 아니다. 지루함이라고는 느낄 수 없는 결코 쉽지 않은 전투 패턴. 이것이 세븐소울즈 전투의 매력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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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나는 파티 타임! 투신제전

 

캐릭터가 10레벨을 넘게 되면 일정 시간마다 투신제전에 참여할 수 있다. 투신제전은 일종의 인스턴스 미션 맵으로 서버 내 캐릭터들이 한 곳에 모여 몬스터들과 전투를 벌이는 이벤트 공간이다. 유저 VS 몬스터 구도의 대규모 전투로 미션마다 몬스터 집단을 상징하는 조형물을 부수거나 아군의 거점을 지키는 등 여러 미션을 진행한다. 파티 단위로 투신제전을 진행할 경우 일반 사냥보다 높은 경험치를 획득 할 수 있고 참여 보상 역시 두둑한 턱에 인기 좋은 컨텐츠 가운데 하나가 되었다.

 

퀘스트와 사냥에 무료하다면 마음먹고 투신제전에 참여 해보자. 오픈 서비스 이후 투신제전에 참여하기는 쉽지 않지만 시간 내내 이어지는 대규모 전투의 재미와 적지 않은 보상으로 이미 투신제전에 발을 들여놓은 순간 투신제전 마니아가 되어 버릴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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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은 요행을 바라자. 잭팟 시스템

 

유저는 사냥, 퀘스트를 통해 경험치 외에 일정량의 잭팟 포인트를 얻는다. 모인 잭팟 포인트를 모두 채우게 되면 경험치, 버프, 아이템, 금전을 얻을 수 있다. 게임에 심신이 피로한 유저에게 때가 되면 나타나는 잭팟 시스템은 사막의 오아시스와도 같은 존재라 할 수 있다.

차츰 레벨 업을 하면서 잭팟 포인트 요구치는 높아져 가지만 게임에서 소소한 행운을 바라게 만드는 재미요소 거리로 제 몫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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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에서 제작까지, 버릴 것이 없는 세븐소울즈

 

세븐소울즈에서 버려지는 아이템이란 있을 수 없다. 값어치가 없는 잡템도 큐브의 분해 시스템으로 새로운 것으로 만들어 내고, 필요에 따라 같은 아이템을 복제하거나 아이템과 아이템을 조합해 제작에 필요한 재료로 재 탄생 시킨다. 때로는 사냥 또는 퀘스트 도중 인벤토리 압박을 해결하기 위해 큐브 시스템을 이용하기도 한다. 채집에서 생산, 제작까지 스스로 해결하는 세븐소울즈의 큐브/제작 시스템이 알뜰 살뜰 세븐소울즈 재테크 시스템으로 부상 하고 있다.

 

다양하고 많은 종류의 MMORPG가 쏟아지는 요즘, 큰 주목을 받고 있는 만큼 쉬지 않고 유저와의 소통을 통해 새롭고 더 가치 있는 게임이 될 것이라는 세븐소울즈의 다짐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나아가 유저가 원하는, 세븐소울즈가 제시하는 MMORPG의 미래가 같은 모습이기를 바라며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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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 Games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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