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이 국내 건설업계 중 최초로 한국IBM과 통합커뮤니케이션(UC) 협업 환경을 구축한다. 기존 MS 익스체인지 기반의 이메일을 이용해 온 대우건설은 이번부터 IBM 로터스 소프트웨어 기반 UC 솔루션으로 재구축하게 된다.

새로운 UC 환경은 이메일과 전자결재, 화상회의, IP전화기, 게시판, 메신저, 모바일 등이 한꺼번에 연동하여 임직원들의 ‘스마트 워크’ 환경을 지원한다. 특히 외부에서 스마트폰을 이용해 이메일, 전자결재, 게시판 이용 등이 가능해진다.

대우건설은 금호아시아나그룹에서 산업은행 PEF로의 대주주 변경을 앞두고 독자적 그룹웨어가 필요하다 여겼다. 이에 맞춰 대우건설은 유기적인 커뮤니케이션과 협업의 필요성을 공감, 새롭게 UC를 구축키로 했다.

대우건설은 이번 UC 환경 도입으로 외근이 잦은 직원들간의 업무 협력이 보다 긴밀하게 이뤄지고 이를 통해, 업무효율성 증대와 업무 수행시간, 출장비, 통신비 등의 실제적인 비용절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한국IBM 로터스 사업부의 김욱 사업부장은 “최근 비용절감과 경쟁력 확보를 위한 방안으로 UC 환경 구축에 대한 기업들의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IBM은 작년 아모레퍼시픽 UC 환경 구축 이후, 최적화된 솔루션과 서비스에 대한 업계의 신뢰를 꾸준히 쌓고 있다. 스마트 워크 실현을 통해 혁신과 성장을 꿈꾸는 국내 기업들에게 최고의 파트너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IT조선 정소라 기자 ssora7@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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