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장비 솔루션 전문기업 디지털존(대표 심상원, www.digitalzone.co.kr)은 자사의 CD 복사기, DVD 복사기, 메모리 복사기, 하드디스크 복사기를 제조 판매해 온 복사기 사업부를 디지털존이 100% 출자 설립한 공간과공유로 분리시킨다고 밝혔다.

디지털존의 심상원 대표는 복사기 신규사업 운영 결과 기대 이상으로 시장성과 수익성이 높다고 판단돼 전문성을 더욱 강화시키기 위해 복사기 사업부를 별도 법인화 하게 되었다고 분리 배경을 밝혔다. 이에 따라 공간과공유의 신임대표이사로 유통사업부의 박성중 부장이 선임됐다.

공간과공유는 이번 분리와 함께 하드디스크를 한 번에 5개, 7개, 11개 복사할 수 있는 'DZONEI FHC105 V2', 'DZONEI FHC107', 'DZONEI FHC111' 등 보급형 하드디스크 복사기 신제품 3종을 본격 출시한다.

이번 제품은 기존에 출시한 하드디스크 복사기에서 DoD 기능(외부로 하드디스크 데이터가 유출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제공되는 데이터 완전삭제 기능)을 빼고, 가격을 대폭 낮춘 보급형 하드디스크 복사기다.

이번 신제품 출시와 관련해 공간과공유 관계자는 "지난 2009년 12월 PC방 시장만을 생각하고 고성능 하드디스크 복사기를 출시했는데,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의외로 PC방을 운영중인 사장님뿐만 아니라 대학 및 초중고 전산실, 중소기업 및 대기업 PC 관리자, 컴퓨터 학원이나 웹디자인학원, 심지어는 영어마을, PC 제조 판매업체, 노래방기기 제조업체 등 실로 다양한 분야에서 구매가 이루어진다는 사실을 발견하고 이번 제품을 출시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신제품 3종 모두, 컴퓨터에 연결시키지 않고도 하드디스크를 복사할 수 있는 단독형으로 설계돼 컴퓨터 연결로 인한 바이러스 오염문제를 사전에 예방했다. 간편한 원터치 유저인터페이스와 원터치 슬라이딩 방식을 적용해 하드디스크 착탈이 간편하고, 다양한 하드디스크 복사모드(데이터만 복사, 모든 파티션 복사, 전체 복사 등)를 지원한다.

하드디스크 브랜드나 용량에 관계없이 완벽하게 복사해주는 호환성을 제공하고, 장시간 사용시에도 발열을 최소화시켜 주는 고성능 쿨링팬과 파워서플라이 안정성을 높였다. 공간 활용성을 높이기 위해 평면식이 아닌 슬림한 세로식 설계를 채택했다.

'DZONEI FHC105 V2'는 199만원, 'DZONEI FHC107'은 205만원, 'DZONEI FHC111'은 225만원에 판매된다.

IT조선 홍진욱 기자 honga@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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