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애비뉴(Http://www.itave.co.kr)는 일반 USB를 공인인증서용 보안 토큰으로 이용하고, 증권거래 프로그램인 HTS를 USB 메모리에 탑재하여 특별한 설치 없이 언제, 어디서나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상품을 개발·출시했다.

현재 주식을 구매하는 고객들이 HTS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컴퓨터에 프로그램을 다운받아야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럴 경우, 개인 컴퓨터가 아닌 회사 컴퓨터 혹은 PC방 컴퓨터와 같이 공용으로 사용하는 컴퓨터의 경우, 사용자의 개인기록이나 정보가 그대로 남아 타인에게 노출될 가능성이 높다. 또한 컴퓨터를 옮겨 HTS를 실행하게 될 경우, 다시 프로그램을 다운로드해 설치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아이티에비뉴가 내놓은 이번 신상품은 이러한 문제점들을 해결한 것이 특징이다. 아이티애비뉴의 'HTS USB' 서비스를 다운로드해 사용하게 되면 고객은 기존에 가지고 있던 USB 메모리에 HTS를 탑재할 수 있게 된다. 그리고 어느 컴퓨터를 활용하든지 HTS를 다운로드할 필요 없이, USB에 담겨 있는 HTS를 클릭하기만 하면 HTS 서비스가 메모리에서 바로 실행된다. 즉, 매번 다운로드 하던 번거로움이 사라질 뿐만 아니라 사용하던 최종 기록 그대로 보유한 채 휴대할 수 있게 된다. 'HTS USB' 프로그램을 USB 메모리를 연결하면 자동으로 HTS가 실행된다.

아이티애비뉴의 신상품은 동일 USB 메모리로 공인인증서 보안기능도 보다 확실히 할 수 있다. 최근 해킹 등의 위험 때문에 금융당국은 공인인증서를 컴퓨터가 아닌 이동식 메모리에 탑재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하지만 그 메모리를 분실했을 경우, 그 메모리를 습득한 사람이 분실한 이의 공인인증서 정보를 빼낼 수 있다는 걱정이 생긴다.

하지만 아이티애비뉴의 서비스를 이용하면 공인인증서가 USB 메모리의 보안영역에 저장돼 탐색기능을 활용해도 USB 메모리 내에 저장된 공인인증서가 전혀 보이지 않게 된다.

'HTS USB'를 이용해 인터넷 뱅킹을 이용할 경우에는 인증서가 들어 있는 USB가 금융감독원의 보안규칙을 따른 '저장토큰'으로 인식되게 되어 그 보안 수준이 무척 높다.

송유권 아이티애비뉴 대표는 "'HTS USB' 서비스를 이용하게 된다면 기존 자신이 보유하고 있는 USB에 HTS 기능과 공인인증서 보안 기능을 동시에 탑재하게 되어, 어느 컴퓨터에서도 별도의 서비스나 장치 없이 HTS를 이용할 수 있으며, 아무에게도 보이지 않게 공인인증서를 소지할 수 있다."며 "메모리 내에서 모든 서비스가 이뤄지는 만큼 어디에도 사용기록이 남지 않아 개인생활을 중시하는 이들에게 유용한 서비스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HTS USB' 서비스를 이용하고자 한다면 홈페이지(www.htsusb.com)에서 프로그램을 다운로드 하면 된다.

IT조선 이상훈 기자 tearhunter@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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