넓은 시야각과 화려한 색감을 표현하는 IPS(광시야각)패널 모니터가 소비자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다나와 리서치에 따르면 TN패널을 탑재한 모니터의 판매량이 조금씩 떨어지고 있는 반면, IPS패널을 채용한 모니터의 판매량 그래프는 조금씩 상승세를 그리고 있다. 제품에 대한 관심도를 엿볼 수 있는 클릭수에서도 IPS패널을 탑재한 제품의 그래프는 위를 바라보고 있다. 다나와에서 가장 많이 판매되고 있는 모니터도 20개 중 4개가 IPS패널을 탑재했다.


▲ IPS패널에 관심을 가지는 소비자들이 조금씩 늘어나고 있다.

 
▲ IPS패널을 채용한 모니터 판매량이 조금씩 오르고 있다. 
반면 TN패널 모니터는 그래프 떨어지고 있다.

이는 최근 고화질의 이미지와 영상을 보는 이들이 늘어나면서 디스플레이의 표현력이 중요한 요소로 작용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IPS의 경우 TN패널보다 색을 효과적으로 표현할 뿐 아니라 보는 각도에 따라 밝기나 색의 변화가 거의 없다는 장점이 있다. 그래픽을 다루는 많은 전문가들이 IPS패널을 갖춘 모니터를 선호하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 IPS패널은 폭넓은 시야각을 제공할 뿐 아니라 잔상이 덜하다는 장점이 있다.

더욱이 LG디스플레이가 최근에 IPS의 단점으로 꼽혔던 반응속도를 보완하고 광시야각을 더욱 높인 S-IPS패널을 선보여, IPS패널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 크지는 않지만 TN패널을 채용한 제품과 가격차이가 크지 않은 것도 인기의 한 요인으로 꼽힌다. 대게 IPS를 채용한 모니터는 TN패널 제품보다 가격이 더 비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판매량이 는다는 것은 비용을 더 들여서라도 선명한 화질로 감상하고픈 소비자들이 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AOC AlphaScan iF23 무결점’ 모델은 25만원대의 가격으로 다나와 인기상품 대열에 합류한 모니터다. 액자모양을 한 독특한 디자인과 ECO모드 등의 기능을 갖췄음에도 가격이 높지 않아 인기다. ‘퍼스트 FS-H240LED’ 모니터 또한 최근 주목 받고 있는 LED백라이트를 채용하고 다양한 입력단자를 갖췄음에도 30만원 초반대의 가격을 유지해 인기상품으로 꼽혔다.


▲  ‘퍼스트 FS-H240LED’  

이외에도 IPS패널을 탑재한 제품 대부부분이 소비자들로부터 주목 받고 있는 23~24형을 채용하고 있어 판매량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현재 다나와에서 판매되고 IPS 인기모델 4개가 모두 23혹은 24형 모델이다.

모니터 패널은 구매결정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소다. 어떠한 패널을 갖추느냐에 따라서 각도에 따라 보여지는 빛과 색의 차이가 다르다. IPS패널은 TN패널보다 색을 효과적으로 표현하는 대신 응답속도가 떨어져 잔상이 생기는 단점이 있다. 반면 TN패널은 IPS패널보다 색을 표현하는 능력이 떨어지지만 보는 각도에 따라 색을 다르게 표현한다. 누워서 모니터를 바라볼 경우 답답함을 느낄 수 있는 제품이 TN패널이다. 하지만 빠른 응답속도와 생산비 및 높은 수율로 현재 가장 많이 이용되고 있다.

IT조선 정소라 기자 ssora7@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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