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크래프트3 2010 지역결선'에서 김성식 선수가 한국 최강자로 우뚝 섰다.

 

블리자드의 전략시뮬레이션(RTS) 게임 ‘워크래프트3 2010 지역 결선’의 결승 경기가 지난 25일 곰TV 스튜디오에서 진행됐다.

 

‘워크래프트3 2010 지역 결선’ 결승 경기에서 김성식 선수는 장재호 선수를 상대로 2-0으로 완파하고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결승전 1세트 경기에서 김성식 선수는 압박 후 빠른 멀티를 가져가는 장재호 선수의 급소를 찾아 거침없는 공세를 지속적으로 펼쳐 승리를 거뒀다. 이어진 2세트 경기에서 김성식 선수는 1세트 경기와는 반대로 빠른 멀티를 확보하는 한편, 장재호 선수의 테크트리를 저지시키며 경기 시작 11분 만에 GG를 받아냈다.

 

이로써 김성식 선수는 워크래프트3 2010 한국지역 최고의 전사라는 타이틀과 함께 상금 5천 달러의 주인공이 됐다. 경기 직후 마련된 시상식에서 김성식 선수는 “오랜만의 한국대회에서 우승하게 돼 기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곰TV 제작센터 안성국 PD는 “워크래프트III 2010 지역 결선을 방송하면서 e스포츠에 대한 선수들과 게임팬들의 열정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다”고 전했다.

 

 

IT조선 박철현 기자 pch@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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