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금거래와 오토(자동사냥)를 모두 인정한 게임이 나와 업계에 논란이 일것으로 보인다.

 

중국 개발사 골드쿨이 개발하고 IMI(아이템매니아)가 퍼블리싱하는 무협 MMORPG ‘황제온라인’이 문제의 게임으로 베타테스터 모집과 함께 업계최초 현금거래를 인정과 자동사냥 100% 제공이라는 파격(?)적인 혜택으로 홍보를 하고 있어 파장이 예상된다.

 

현재 각 게임사들은 현금거래는 게임약관에서 인정되지 않는 부분이며, 자동사냥도 일부 게임에서 모두가 지원하는 부분이 아니다. 하지만 IMI의 ‘황제온라인’은 국내 온라인 게임 최초로 현금거래를 전면 인정을 하고 자동사냥도 100%지원 서비스된다.

 

현금거래와 관련해 현행법상 비정상적인 방법(자동사냥)을 통해 취득한 게임머니를 판매하는 경우에만 위법으로 처리가 된다. 하지만 황제온라인은 약관에서 자동사냥 100% 지원과 현금거래도 인정한다는 부분은 법적인 문제를 교묘히 빠져나와 위법처리 없이 현금거래를 하게 되는 것이다.

 

이와 관련해 게임업계 관계자는 “황제온라인으로 앞으로 업계 파장이 일것으로 보인다. 특히 오토문제와 게임과몰입 대책 등 게임업계가 부정적인 인식을 바꾸려고 노력하는 상황에서 이처럼 어이없는 서비스를 진행하다니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다”고 전했다.

 

 

IT조선 박철현 기자 pch@chosunbiz.com

상품전문 뉴스 채널 <IT조선(it.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