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 엔터테인먼트의 프로 게임단 '위메이드 폭스'의 ‘박준(Lyn)’ 선수가 지난 4일, e스포츠대회 중 하나인 ‘ESWC 2010(Electronic Sports World Cup 2010 Grand Final) 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7월 1일부터 4일까지 프랑스 파리 ‘Disneyland’에서 개최된 ‘ESWC 2010’의 '워크래프트3' 한국 대표로 참가한 '위메이드 폭스'의 박준 선수는 결승에서 같은 팀 동료인 장재호(Moon)선수를 상대로 2대 0으로 승리를 거두며, 우승 타이틀과 상금 8,000달러 (총 상금 14,000달러)를 차지했다.

 

특히, 박준 선수는 총 16강으로 치러진 이번 대회에서, 8강부터 결승까지 각각 우크라이나의 ‘Majestic’ 선수와 김성식(ReMinD) 선수, 그리고, 장재호 선수 등 세계적인 스타 플레이어 상대로 전 경기 세트스코어 2:0으로 무실점을 기록했다.

 

박준 선수는 "올해 초 위메이드 폭스 입단 후, 첫 메이저 대회 우승을 차지해 너무 기쁘다”며,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WCG, Blizzcon 등의 세계 대회에서도 좋은 기량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항상 최선을 다해,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박준, 장재호 선수는 7월 29일 중국 상해에서 열리는 Intel Extreme Masters Season5 (ESL 시즌5)에 참가하기 위해 오는 7월 28일 중국으로 이동할 예정이다.

 

 

IT조선 박철현 기자 pch@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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