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가 ‘스타크래프트2’ 출시에 맞춰 실행하려 했던 ‘배틀넷 실명제’가 유저들의 반발로 무산됐다.

 

‘월드오브워크래프트’ 공식 포럼 게시판에 ‘배틀넷 실명제’에 항의하는 글이 4만건을 넘겼으며, 유저들의 실명제 반대에 동참을 촉구하기 위해 일부 유저가 블리자드 직원들의 사진과 가족 이름, 주소들을 게시판에 공개하는 사태도 발생됐다.

 

이런 유저들의 반발에 따라 블리자드 마이크 모하임 CEO는 “유저들의 의견에 따라 블리자드 내부협의를 거친 결과, 이번 실명제는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고 게시판에 직접 글을 남겼다.

 

IT조선 김형원 기자 akikim@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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