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통합LG텔레콤에서 사명을 바꾼 LG U+(대표 이상철 부회장/ www. lguplus.co.kr)가 중소기업과의 공동 기술개발을 적극 추진하고 협력업체와 수탁사의 상생을 위한 교육을 대폭 강화하는 등 동반 성장을 위한 폭넓은 상생협력을 전개하고 있다.

◆ 중소기업과의 공동 기술개발을 통한 동반성장 가속

LG U+(LG유플러스)는 기술력 확보를 통해 통신사와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으로 유무선 장비에 대한 전략적 핵심 기술과제를 선정하고 중소기업과의 공동 기술개발을 위한 행보를 가속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러한 중소기업과의 긴밀한 협력으로 지난 5월과 6월에는 장비를 소형화하고 성능을 대폭 강화한 2G 및 3G는 물론 4G까지 수용 가능한 ‘디지털 광중계기’를 개발했으며, 서로 다른 네트워크 간의 데이터를 원하는 곳으로 보내주는 대용량 라우터 장비인 ‘대용량 L3 스위치’를 개발하는 성과를 올렸다.

LG U+는 지난해 5월부터 중계기 전문업체인 ‘피플웍스’와 공동으로 4세대 이동통신 시장을 선도하고 전국망을 조기에 구축하기 위해 ‘디지털 광중계기’ 개발에 착수했다.

이에 따라 기존 장비 가격 대비 40%를 줄일 수 있고 연간 1만대를 운영할 경우 20억의 전기료를 절감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장비의 크기와 무게를 대폭 줄인 혁신적인 ‘디지털 광중계기’를 개발함으로써 중소기업과의 모범적인 상생모델을 창출했다.

대용량 스위치 장비의 경우에는 그동안 국내 중소기업들이 소형 L3 스위치 개발에만 치중해 외산 장비업체들이 독점하고 있는 상황이었다.

이에 LG U+는 네트워크 장비업체인 ‘유비쿼스’와 손잡고 초당 데이터 처리용량이 400기가에 달하며 L3 스위치 기능과 라우터 기능을 동시에 갖춘 ‘대용량 L3 스위치’ 개발에 성공하고 하반기부터는 설치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이처럼 중소기업과의 상생 협력은 공동 개발에 따른 이익을 공유하고 독자적인 추가 개발에 대해서는 개발성과를 보전해 줌으로써 실질적인 성장기회를 부여하고 있어 지속적인 동반 성장을 이룰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LG U+는 U컨버전스 시장의 선점을 위해 다양한 중소 IT솔루션 및 콘텐츠 업체들과 공동으로 보안, 결재 등의 서비스도 적극 발굴해 새로운 고객가치를 창출해 나갈 계획이다.

◆ 100여개 유무선 협력업체 및 수탁사 대상 상생교육 강화

한편 LG U+는 최상의 네트워크 품질 확보와 현장의 완벽한 장애처리를 위해 올해 안에 100여개 유무선 협력업체와 수탁사 직원 860명을 대상으로 40여차에 걸쳐 상생을 위한 교육체제를 구축한다고 밝혔다.

상생교육 과정은 기업회선, 전송장비, IP 및 광랜 등 유선분야와 기지국 및 중계기, 무선망 등 무선분야로, 장비별 구조와 기능에서부터 장비설치과 시공방법, 유지보수와 장애처리, 상황별 문제 해결 방법, 주요 현장 이슈와 개선 사례 등을 포함하고 있다.

LG U+는 정보통신 특성화 대학과 산·학 교육프로그램 개발 등 상호 협력을 위한 협약을 맺고 정보통신 기술분야의 현장 연수 및 실습 등의 교육을 상호 적극 지원하고 시설 및 실험·실습 자재를 공동으로 활용하는 등 다각적인 협력을 마련하기로 했다.

이에 올해 안에는 LG U+의 협력사 기술인력 860여명이 전국 주요 대학에서 정보통신 기술지식 및 업무 역량 증진을 위한 상생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되며, 향후 정보통신 특성화 대학과 맞춤식 교육과정도 공동으로 개발하는 등 산·학 협력 프로그램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 유망기술 발굴을 위한 ‘탈통신 투자 펀드’ 등 기반도 조성

이와 함께 LG U+는 지난 5월 기존의 사업 영역과 접목하여 시너지를 극대화 할 수 있는 국내외의 새롭고 유망한 기술 및 기업 발굴을 위해 매년 150억원 규모의 ‘탈통신 투자 펀드’를 조성한 바 있다.

탈통신 투자 펀드의 조성으로 유·무선 통신과 관련된 분야는 물론 미디어·광고와 교육, 유틸리티, 자동차, 헬스케어 등 다양한 탈통신 영역의 산업군과 IT분야의 신규사업 부분에 집중적인 투자가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펀드 투자액의 대부분은 투자대상을 골라 직접 집행하게 되며 벤처 캐피탈과 LG Future Fund에 위탁 투자를 하는 등 다양한 투자소스를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또 LG U+는 지난해 장비 구매 절차상의 공정성과 투명성 강화를 위해 등록절차와 규정, 제품규정 등을 명문화해 사전에 공개하고 평가기준과 결과를 오픈하는 등 중소업체에게 문호를 확대 개방해 공급기회를 공정하게 부여하는 새로운 구매제도를 도입하기도 했다.

* LG U+ 보도자료

IT조선 이진 기자 miffy@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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