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아이폰4 발표와 함께 2차 판매 국가(7월말
출시)에 포함되었던 아이폰4 국내 출시가 불투명해졌다.
애플 최고 경영자인 스티브 잡스는 7월 16일 오전 10시(미국 현지 시간) 애플 본사에서 진행된 기자회견 자리에서 한국 정부의 인증이 늦어져 한국을 제외한 17개국에 7월 30일 아이폰4를 공급한다고 밝혔다.
7월 30일에 판매되는 17개국은 캐나다, 오스트리아, 덴마크, 필란드, 노르웨이, 호주, 뉴질랜드 등이며, 아시아 국가로는 홍콩, 싱가포르가 포함된다.
애플의 한국 제외 출시 발표에 대해 아직 KT의 공식적인 입장은 없는 상태이나 KT 개인고객부문 표현명 사장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늦어도 19일(월요일) 이전에 입장을 발표할 예정이며, 아이폰4 출시에는 전혀 변함이 없음을 밝혔다. 한편 네티즌은 애플의 발표를 보고 아이폰 3Gs와 같이 아이폰4도 결국은 '담달폰' 신세가 되는 것은 아니냐고 아쉬워하고 있다.
IT조선 이준문 기자 jun@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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