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는 28일, SAM 모터를 내장한 단렌즈 2종을 공개했다. DSLR 카메라 전용의 DT 렌즈인 소니 DT 35mm F1.8 SAM과 풀 사이즈 이미지 센서에 대응하는 소니 85mm F2.8 SAM이 그 주인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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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 DT 35mm F1.8 SAM은 알파 550, 380 등의 DT 포맷 DSLR 카메라 전용 렌즈다. 35mm 환산 52mm 가량의 초점 거리를 지원하는 표준 단렌즈로, F1.8의 개방 조리개를 지녀 심도 표현과 셔터 속도 확보가 쉽다.

5군 6매 렌즈 구성을 지녔으며, 23cm 최소 초점 거리를 통해 0.25배 촬영 배율을 나타낸다. 55mm 필터를 사용하며 후드가 기본 제공된다. AF에는 SAM(Smooth Autofocus Motor)을 사용한다. 표준 영역 단렌즈답게 크기 70 x 52mm, 무게 170g 선으로 작고 가볍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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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 85mm F2.8 SAM은 알파 900/850과 같은 35mm 풀 사이즈 이미지 센서를 지닌 제품에서도 사용 가능하다. DT 포맷으로 사용 시 35mm 환산 127.5mm 선의 초점 거리를 지니게 된다. 조리개는 F2.8로 빠른 편이며 렌즈 구성은 4군 5매다.

인물 촬영 시 유용한 준망원 초점 거리를 지원하며, 60cm 최소 초점 거리(촬영 배율 0.2배)와 55mm 필터 구경을 지녔다. AF에는 SAM 모터를 사용하며, 후드가 기본 제공된다. 크기는 70 x 52mm, 무게 175g 선으로 준망원 렌즈 중에서도 작고 가벼운 점이 특징이다.

소니 DT 35mm F1.8 SAM / 85mm F2.8 SAM은 전반적으로 작은 부피와 높은 휴대성에 초점이 맞추어진 제품이다. 가격도 부담없어 초보 사용자들에게 매우 적합한 렌즈다. 소니 DT 35mm F1.8 SAM은 10월 중순, 약 200유로(약 260달러)의 가격에, 소니 85mm F2.8 SAM은 9월 말 약 250유로(약 330달러)의 가격에 판매될 예정이다.

IT조선 차주경 기자 reinerre@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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