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크래프트2, 10위권 진입 눈앞
스타2, PC방 과금문제 해결해야..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 신작 ‘스타크래프트2’가 게이머들의 인기를 얻으며 온라인게임종합순위에서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서비스한지 2일 밖에 지나지 않은 상황에서 종합순위 10위권 진입 초읽기에 들어가 눈길을 끈다.
온라인 게임 순위 전문 사이트 게임트릭스 자료에 따르면 서비스 첫날인 27일에 스타크래프트2의 종합순위는 20위를 기록했고, 28일에는 전날보다 8단계 상승한 12위를 기록하며 10위권 진입을 노리고 있다.
▲ 스타크래프트2 8단계 상승한 12위 기록(자료= 게임트릭스)
서비스 2일만에 온라인게임 종합순위 12위를 기록한 것은 스타2 PC방 설치수치와 점유율의 증가가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서비스 첫날 스타2 게임 점유율은 0.8%였으며 28일에는 1.58%로 상승했고, PC방 스타2 설치수도 첫날 1만291개에서 1만2380개로 늘어났다.
현재 이 같은 추세대로라면 스타크래프트2는 이번 주말을 기해 10위권 내 진입을 할 것으로 업계는 예상하고 있다.
하지만 업계 일각에서는 스타크래프트2의 초반 성적이 기대했던 것 보다 못 미친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특히 전작 스타크래프트와 비교했을 때 점유율과 순위가 낮다는 지적이다.
또한 현재 블리자드와 PC방 업주들과의 스타크래프트2 과금정책에 대해 대립을 하고 있는 상황에서 과금정책 문제의 실마리가 어떻게 풀어지냐에 따라 상황이 달라질 것으로 분석된다.
게임업계 관계자는 “블리자드와 PC방 업주들과의 대립으로 스타크래프트2의 행보가 어떻게 될지 지켜봐야할 상황이며, PC방 업주들과 협의가 잘되어 보급이 확산된다면 스타크래프트2의 인기는 더욱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IT조선 박철현 기자 pch@chosunbiz.com
상품전문 뉴스 채널 <IT조선(it.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