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론은 니콘, 캐논, 소니 마운트 렌즈 제조사로,
줌 렌즈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최근 흔들림 보정 기능인 VC(Vibration
Compensation)을 선보이며 렌즈 완성도를 끌어올린 탐론은 이어 초음파 모터인 USD(Ultrasonic
Silent Drive)까지 발표했다.
초음파 모터 USD 개발과 함께 탐론은 USD를 탑재한 첫 렌즈, 70-300mm F4-5.6 Di VC USD를 발표했다. 11일, 탐론은 이 렌즈의 자세한 사양과 가격, 출시 예정일을 공개했다.
탐론 70-300mm F4-5.6 Di VC USD는 망원계열 렌즈로, 35mm DSLR 카메라는 물론 APS 사이즈 DSLR 카메라에서도 사용 가능하다. AF 구동에 초음파 모터를 사용해 망원 렌즈의 단점인 AF 속도를 보완했다. 또한, 흔들림 보정 기능 VC까지 탑재해 이상적인 망원 렌즈로 태어나게 되었다.
렌즈군은 12군 17매로, 수차 보정용 LD 렌즈 1매와 Extra LD 렌즈 1매를 포함했다. 렌즈군에는 새로운 렌즈 코팅, BBAR를 도포해 플레어와 고스트를 획기적으로 감소시켰고 이너 포커스 구조를 채택해 편의성을 높였다. 1.5m 최소 초점 거리(배율 1:4)와 9매 조리개를 지녔으며 필터는 62mm 구경을 사용한다. 본체 무게는 765g 선.
탐론 창업 60주년 기념 렌즈이기도 한 70-300mm F4-5.6 Di VC USD는 8월 26일, 니콘 마운트로 우선 출시될 예정이다. 이후, 캐논 / 소니 마운트로도 판매 예정이며, 가격은 니콘 마운트의 경우 6만 3,000엔이다.
국내에서는 (주)썬포토가 9월 초 수입할 예정이며, 가격은 631,000원으로 환율을 낮게 책정했다.
IT조선 차주경 기자 reinerre@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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