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방수팩 / 카메라 사용시 주의점은?

차주경 기자
입력 2010.08.18 17:12 수정 2010.08.22 21:46


8월에서 9월에 걸친 휴가철, 방수 팩 / 방수 카메라는
인기 품목이다. 디지털 카메라를 보유한 경우 방수팩을 씌우면
물 속에서도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바닷가나 물기가 많은 곳에서 카메라를 사용할 때에도
방수팩은 요긴하다. 침습을 막을 수 있기 때문이다.
방수 디지털 카메라의 경우는 방수 팩보다 조작하기 좋고 수 미터 깊이의 물 속에서도 사용할 수 있어 편리하다.


하지만, 편리한 방수팩 / 방수 카메라 사용에도 주의해야
할 점이 있다. 사소해 보이지만, 간과해서는 안 될 여름철 방수팩 / 방수
카메라 주의점에 대해
살펴보자.


잘 고른 방수팩, 방수 카메라 안 부럽다


방수팩 선택에 있어 가장 우선시되는 것은 무엇보다
사이즈다. 의외로 많은 사용자들이 방수 팩의 사이즈를 간과하는데, 방수팩은 콤팩트 카메라용 / 하이엔드 카메라용 / DSLR 카메라용으로
나뉘어져 있다. 종류에 따라 방수 팩 크기가 다르기 때문에 크기가 맞지 않는 제품에는
방수팩을 사용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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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콤팩트 카메라용(좌) Vs DSLR
카메라용(우) 방수 팩>


사이즈를 정했다면, 다음에는 방수 성능을 살펴보아야
한다. 방수팩 중에서도 2 ~ 3중의 안전장치가 있는 중, 대형 제품이 있는가 하면, 지퍼로만
여닫는 간단한 형식의 제품도 있다. 물 안에서 오래 사용할 용도라면 단연 안전장치가 두터운 방수팩을 사용해야 한다. 반면, 물 바깥에서 사용하거나, 흡습을 막기 위한 용도라면 간단하고
저렴한
방수 팩을 사용하는 것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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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수 팩 중에서도 버튼 조작이
쉬운 제품이 있다>


버튼, 줌 레버 조작 유무도 알아보아야 한다. 방수팩은 구조상 DSLR 카메라의 줌 링이나 콤팩트 카메라의 메뉴 버튼을 조작하기 어렵다.
방수팩 가운데에서는 줌 링 / 메뉴 조작용 편의 기구를 별도로 지원하는 제품이
있다.


마지막으로, 대물 렌즈 보호부 재질을 살펴보아야
한다. 디지털 카메라는 렌즈부가 돌출돼 있기 때문에 방수 팩 역시 대물 렌즈 보호부
길이를 조절할 수 있거나 바이요넷 방식으로 방수팩의 경통부를 고정할 수 있는
제품이 좋다. 또한, 렌즈 보호부 끝에 발수 처리는 잘 돼 있는지, 쉽게 긁히거나
습기가 끼는 재질은 아닌지를 살펴보면 좋다.


방수 카메라, 지킬 사항은 꼭 지켜야


방수 카메라라고 해서 만능은 아니다. 방수 카메라에는 깊이 제한이 있는데,
제한보다 깊은 물 속에 들어가면 고장의 우려가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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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수 카메라 제원에는 방수
깊이가 기재돼 있다>


방수 카메라 사용 시 또 주의해야 할 점은, 배터리
& 메모리 슬롯이다. 물 속에서 사용하다보면 저도 모르게 배터리 / 메모리 슬롯이
열리는 경우가 있다. 이를 막기 위해 잠금장치를 지원하는 방수 카메라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 슬롯이 열리는 것을 주의해야 한다. 물 속에서 카메라를 떨어뜨리거나
물 속에 다이빙
할 때에도 간혹 슬롯이 열리는 경우가 있으니 유의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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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물에서 방수 카메라를
사용했다면, 민물로 한 번 헹궈주는 것이 좋다>


바닷가에서 사용한 방수 카메라는 민물에 한 번 헹궈주는
것이 좋다. 바닷물의 염분이 카메라에 좋을 리 없다. 패킹이나 도장에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방수 카메라를 바닷가에서 사용한 후에는 민물로 씻어주는 것이 좋다.
아울러, 바닷가에서 사용한 방수 카메라는 제조사 AS 센터에 맡겨 점검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물론, 오래 사용하지 않은 방수 카메라 역시 사용 전에 반드시 점검을
받도록 하자. 패킹이 손상되거나 역할을 다하지 못 할 경우, 방수 성능이 현저히
떨어지기 때문이다.


방수 카메라 사용 후, 급격한 온도 변화는 피해야
한다. 방수 카메라는 외부의 습기를 막아주지만, 온도차에 의한 결로 현상까지는
막아주지 못한다. 온도 차이가 급격한 곳에서 방수 카메라를 사용하는 경우,
렌즈 내부에 습기가 차거나, 더 나쁜 경우 본체 내부에 습기가 찰 수도 있다. 따라서,
방수 카메라 사용 이후 온도 차이가 큰 곳으로 바로 이동하는 것보다는 온도 차이를
서서히 줄여나가는 것이 좋다.


IT조선 차주경 기자 reinerre@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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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채널 <IT조선(it.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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