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박, 참외 등 여름제철과일의 가격이 크게 올랐다. 농협 하나로클럽 양재점에 따르면 수박은 9kg짜리가 지난주보다 2천원 올라 2만4500원에 팔려 작년 이맘때와 비교하면 1만원 정도 차이가 났다. 참외는 서울보다 지방에서 100g 당 가격이 4~7% 올랐다.

 

올해는 개화기 냉해로 평소보다 과일의 출하량이 적어 가격이 많이 올랐다. 게다가 올 여름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며 과일 수요가 증가했고, 출하가 마무리 단계에 이르면서 이 같은 현상이 일어난 것으로 보여진다.

 

이에 비해 채소와 육류는 전년과 비슷한 가격을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IT조선 염아영 기자 yeomah@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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