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변화에 모든 사람이 적극적으로 대처하지 않지만 시간이 지나면 이전 것은 현재의 것에 밀려나게 된다. 종이는 예외적으로 그 변화가 더디지만 이제 그 변화 속도가 눈에 띄게 빨라지고 있다. 이메일이 종이편지를 대체하기 시작했고 전자책이 종이책을 대체하기 시작한 것이다.

물론, 아직까지는 종이의 편리함과 시인성이 전자책의 그것보다 높게 평가 받고 있다. 하지만 일반 인쇄물에 근접한 시인성을 보여주는 E-ink의 등장과 수천 권의 책을 일반 책 절반도 안 되는 두께에 담을 수 있다는 편리함은 전자책만이 가능한 장점이다. 그렇다면 과연 전자책이 종이책을 완전히 대체할 수 있을까?

1. E-pub이 뭔가요? 먹는 건가요?
2. 전자책의 어제, 오늘, 그리고 내일
3. 전자책, 업계 상생 전략으로 콘텐츠 확보가 관건
4. 전자책 콘텐츠, 어떤 제품으로 볼 수 있나?


전자책으로 불리는 이북 콘텐츠가 처음 나왔을 때만 해도 이를 읽을 수 있는 단말기는 PDA, 일반 휴대폰 등에 불과했다. 그러나 요즘은 다양한 모바일 디바이스가 출시된 만큼, 관련 콘텐츠를 읽을 수 있는 제품도 많이 늘어났고, 전용 애플리케이션도 많아졌다.

가장 대표적 단말기는 e북 리더

가장 대표적인 이북 단말기는 e-ink를 채택한 e북 리더다. 아마존 킨들을 시작으로 각광받기 시작한 e북 리더는 재생방식이 일반 책처럼 눈부심을 없앤 e-ink를 이용해 사용자의 시력 보호에 효과적이며, 배터리 소모량도 극히 적어 연속으로 일주일 이상 사용할 수 있다. 최근 터치 방식의 제품도 나오고 있어 이용상의 편의성도 높였다.

< 가방에 쏙 들어가는 전자책 전용 e북 리더 >

실행할 수 있는 파일 종류도 TXT 파일을 기본으로 PDF, EPUB, FB2를 비롯, 오피스 관련 파일인 PPT, XLS, Doc, HWP 등도 읽을 수 있도록 업그레이드 되었다. 콘텐츠 다운로드 방법도 초기에는 PC와의 싱크를 통해서만 가능했으나, 요즘은 3G 통신망을 통한 데이터 다운로드를 지원해 콘텐츠 이용이 손쉬워졌다.

그러나 e북 리더는 단말기 이용 시 디스플레이의 반응이 지나치게 느리고, 어두운 곳에서는 구독이 어렵다는 점 등에서 취약하다.

어떤 제품이 있나? 

e북 리더 중 가장 대표적인 모델은 아마존의 킨들, 킨들2, 킨들DX다. 해외에서 먼저 출시된 킨들 시리즈는 액 300만 대가 판매되며 큰 인기를 끌었다. 킨들 최초 모델은 단종 처리가 되었지만, 킨들2와 킨들DX는 여전히 인기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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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명

아마존 킨들 kindle DX (4GB)

아마존 킨들 kindle 2 (2GB)

최저가

487,860원

326,200원

간략설명

전자책 / 9.7형 / 4GB / 자동회전 / 무선인터넷 / 문자음성변환 / PDF뷰어 / 영영사전 / 스피커내장 

전자책 / 6형 / 2GB / 무선인터넷 / 문자음성변환 / 영영사전 / 스피커내장 

제조사

아마존

아마존

등록년월

2009.05

2009.05

판매몰수

6

2

 

화면크기

화면크기:9"  

화면크기:6"  

내장메모리

내장메모리:4G  

내장메모리:2G  

외장메모리

 

 

무선네트워크

무선네트워크:3G통신망  

무선네트워크:3G통신망  

우리나라 제조사인 아이리버, 삼성전자, 인터파크도 이북 리더를 시장에 출시한 바 있다. 삼성전자가 이북 전용 단말기 제조를 포기한 것으로 알려지기는 했지만, 아이리버는 STORY, COVER STORY를, 삼성전자는 SNE-60, SNE-60K 두 모델을 출시했고, 인터파크는 Biscuit을 통해 사용자 확보에 노력하고 있다. 최근에는 북큐브가 10만원 중반의 저가형 모델인 B-815을 선보여 이북 전용 단말기의 모급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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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명

아이리버 Cover Stroy Wi-Fi(2GB)

인터파크 eBook biscuit(비스킷)

삼성전자 SNE-60K

최저가

271,750원

249,000원

347,710원

간략설명

전자책(e-Book) / 화면크기:6" / e-ink 디스플레이 / 해상도:600x800 / 색상레벨:8gray / 내장메모리:2G / 외장메모리:Micro SD(최대32G) / 무선네트워크:Wi-Fi / 메모기능 / 사전기능 / 유용한 요약본 200권탑재 / 자동 좌우화면전환 / 터치스크린 / MP3,WMA,OGG파일 지원 / 233g(커버제외) / 282g(커버적용) 

전자책 / 4GB / 본문검색 / 사전자동검색 / 읽어주기 / 3G통신망지원 / E-ink Display / MP3 play 

전자책 / 6형 / 2GB / 종이 디스플레이 / ePub / TXT / PDF / 코믹 / 이미지 뷰어 / 콘트라스트 조절 / TTS 엔진 탑재 / MP3 / 자동 저장 / 메모기능 지원 / Wi-Fi / 비추얼 프린터 / 전자사전 / 슬라이드 업 디자인 / 외장메모리 슬롯 지원 

제조사

아이리버

인터파크 eBook

삼성전자

등록년월

2010.09

2010.04

2010.05

판매몰수

12

18

4

 

화면크기

화면크기:6"  

화면크기:6"  

화면크기:6"  

내장메모리

내장메모리:2G  

내장메모리:4G  

내장메모리:2G  

외장메모리

외장메모리:Micro SD(최대32G)  

 

외장메모리:Micro SD(최대16G)  

무선네트워크

무선네트워크:Wi-Fi  

무선네트워크:3G통신망  

무선네트워크:Wi-Fi  

뜨는 제품 태블릿

e북 리더 하면 이동성이 생명이다. 기존 PC시장에서 판매되던 태블릿은 크기나 무게가 어느 정도 되기 때문에 이북 리더로 사용하기에 다소 불편할 수 있는데, 그 대안으로 아이패드가 가장 큰 인기를 끌고 있고 7인치 디스플레이를 장착한 태블릿 제품군도 각광받고 있다. 모바일 기기를 동시에 두 세대 씩 들고 다니기가 불편하다는 사람들이 많은 만큼, 휴대전화 이외에는 단말기 하나만 추가하겠다는 이들이 많다. 때문에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할 수 있으면서 동시에 크기도 작은 7인치 태블릿이 각광받고 있으며, 아이패드 역시 향후 7인치 모델로 새롭게 출시될 전망이다.

아이패드, 11월에 iOS 4.2 업데이트아이패드,애플,iOS,노트북,뉴스 > 일반뉴스가격비교, 상품 추천, 가격비교사이트, 다나와, 가격비교 싸이트, 가격 검색, 최저가, 추천, 인터넷쇼핑, 온라인쇼핑, 쇼핑, 쇼핑몰, 싸게 파는 곳, 지식쇼핑.

< 애플 아이패드 >

태블릿은 단말기 크기가 스마트폰과 PC의 중간 수준 크기고 무게도 가벼우며, 구동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도 다양해 사용자들이 호감을 갖고 있다. 게다가 Wi-Fi 접속을 통한 무선 인터넷 이용, 3G 통신과 결합한 형태의 제품 판매 등도 태블릿의 경쟁력 상승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 시장에서 정식 판매되고 있는 제품은 극소수에 불과하지만, 출시 후 전망이 밝다.

어떤 제품이 기대되나? 

이북 리더로 이용하기에 가장 기대되는 제품은 애플의 아이패드다. KT를 통해 국내 출시될 예정이나 시기가 결정되지 않아 대기 수용자들의 애간장을 태우고 있는 아이패드는 iOS를 사용하고 있는 만큼 기존 시장에서 판매되던 아이폰용 앱 등도 모두 이용할 수 있어 전자책으로의 활용 뿐만 아니라 타 기능 이용도 가능하다. 아이패드의 가격이 비싸 걱정이라면 KT가 EGG와 함께 공급하게 될 아이덴티티탭도 기대해 볼만 하다. EGG 상품을 구입할 경우, 안드로이드 기반 아이덴티티탭은 무료에 판매가 된다.

KT, 올레패드 아이댄티티탭으로 태블릿 시장 점화태블릿,올레패드,KT,아이패드,갤럭시탭,노트북,뉴스 > 신상품뉴스가격비교, 상품 추천, 가격비교사이트, 다나와, 가격비교 싸이트, 가격 검색, 최저가, 추천, 인터넷쇼핑, 온라인쇼핑, 쇼핑, 쇼핑몰, 싸게 파는 곳, 지식쇼핑

< KT를 통해 출시되는 아이덴티티탭 >

삼성전자가 아이패드에 대항해 출시한 갤럭시탭 역시 기대해 볼만한 제품이다. 안드로이드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할 수 있는 이 제품은 SKT를 통해 국내에 출시될 예정이며, 전자책 리더로 이용하기에도 불편함이 없다.

스마트 폰도 빼놓을 수 없는 이북 리더

PDA가 처음 나왔을 때도 그러했지만, 일반 휴대폰들도 이북 리더로 자주 사용되었다. 화면이 작아 불편했지만, 지하철이나 이동 중 무협지 등을 보는 이들이 상당 수 있었다. 이러한 이북 리더능 활용 단말기가 스마트 폰으로 그대로 전이되고 있다.

아이폰, 갤럭시s를 중심으로 한 스마트 폰은 활용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의 수가 많아 다방면에 활용될 수 있으며 이북 전용 앱까지 등장, 이북 리더로 사용하기에 무리가 없다. 스마트 폰은 여러 가지 제품을 동시에 들고 다니기 힘들어하는 모바일 족에게 유용한 도구다. 특히 아이폰과 갤럭시S는 국내에 100만대 이상씩 판매된 제품인 만큼, 향후 이북 시장을 주도할 만한 힘을 충분히 가졌다 할 수 있다.

어떤 앱이 있나? 

스마트폰에서 사용할 수 있는 이북 리더용 앱으로는 iOS 계열은 classics, 인터파크 'Biscuit' 등이 있고, 안드로이드는 갤럭시S의 해외판 모델에 기본 탑재된 aldiko e-book reader와 교보문고 앱 등을 활용해 볼만 하다.

< iOS용 앱 Classics >

< iOS용 앱 Biscuit >

< 갤럭시S용 이북 리더 앱 aldiko e-book reader >

< 갤럭시S용 이북리더 앱 교보문고 > 

 IT조선 이진 기자 miffy@chosunbiz.com / 최호섭 기자 notebook@chosunbiz.com
/ 이상훈 기자 tearhunter@chosunbiz.com / 염아영 기자 yeomah@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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