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차 大戰' 파리모터쇼 막 올랐다

김재희
입력 2010.10.01 09:13


(파리=연합뉴스) 이상헌 기자 = 세계 최대 자동차
전시회 중 하나인 파리모터쇼가 30일 프랑스 파리 포르트 베르사유 박람회장에서
개막했다.


10월17일까지 열리는 파리모터쇼에는 현대차와 기아차
등 한국 업체는 물론 GM, 메르세데스-벤츠, BMW, 르노, 푸조, 도요타 등 전 세계
50여개 완성차 메이커와 330여개 부품 업체들이 참가했다.


프랑크푸르트, 도쿄 모터쇼와 함께 세계 3대 모터쇼로
꼽히는 파리모터쇼의 올해 주제는 '미래와 현재(The future, now)'다.


이 주제에 맞춰 세계 유수의 완성차 업체들은 연료효율성이
뛰어나고 배기가스 배출량이 적은 하이브리드차와 전기차 등 친환경 차량을 대거
선보였다.



▲현대차의
소형 다목적차량 'ix20'

현대차는 유럽전략 모델로 경제성과 실용성을 추구한
차세대 소형 다목적차량(MPV)인 'ix20'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유럽에서 판매 중인 기아차 '벤가'를 기반으로 한
이 차는 'ix35'에 이은 두 번째 ix시리즈로, 현대차 체코 공장에서 생산돼 내년부터
본격 판매에 들어간다.


1.4와 1.6ℓ 가솔린 엔진과 1.4 디젤 엔진을 탑재했으며,
디젤 엔진 기준으로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114g/㎞으로 유로5 배출기준에 부합한다.


콘셉트카로는 올 초 제네바와 베이징 모터쇼에서 선보였던
미래형 고급 중형 스포츠 세단인 'i-flow(아이플로우)'를 전시했다.


이밖에 쇼카인 i20 커스터마이징카와 경 해치백인
'i10 개조차' 외에 저탄소 배출 차량으로 개조한 i10 블루 등 블루 시리즈 5대와
ix35 하이브리드를 내놓았다.



▲기아차의
전기 콘셉트카 'POP(팝)'

기아차는 전기 콘셉트카인 'POP(팝)'을 처음 공개했다.


'대중적 인기'를 의미하는 이 차는 3인승으로 차체와
헤드램프까지 부드러운 굴곡이 특징이며, 전면과 루프 글라스 일체형으로 설계돼
넓은 개방감을 자랑한다.


국내와 북미에서 호평을 받은 K5도 전시해 유럽 출시를
알렸다.


이와 함께 스포티지 하이브리드와 준중형 5도어 해치백
친환경차인 '에코 씨드'를 출품했다.


현대차와 기아차는 이번 모터쇼에 각각 22대와 25대의
차량을 전시한다.


GM대우와 GM은 한국에서 윈스톰으로 팔리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시보레 캡티바' 신모델과 7인승 MPV '올란도', '크루즈' 5도어 해치백 및 '아베오'
신모델 등 4종의 새 모델을 공개했다.


해외업체들은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차를 대거 쏟아냈다.


푸조는 세계 최초의 양산형 디젤 하이브리드 모델인
'3008 하이브리드4'를 들고 나왔다.


이 차는 같은 배기량의 가솔린 엔진보다 30%가량 높은
26.3㎞/ℓ의 연비를 자랑하며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99g/㎞이다.


BMW는 8단 자동변속기를 장착해 역동성을 한층 끌어올린
'뉴 X3'와 트윈파워 터보 기술을 적용한 300마력의 '535d 투어링' 등 일부 신모델과
함께 콘셉트 전기 차량인 '액티브 E'와 미니(MINI) 브랜드의 '스쿠터 E 콘셉트'를
공개했다.



▲볼보의
차세대 모델 '더 뉴볼보 V60'

볼보자동차는 차세대 모델인 '더 뉴볼보 V60'의 양산
모델을 들고 나왔다.


왜건임에도 쿠페에 가깝게 표현됐고, 수동의 경우
19.2㎞/ℓ의 연비를 실현했다. 23.3㎞/ℓ의 고연비인 1.6ℓ 디젤 엔진을 장착한 'DRIVe'
버전도 선보인다.


랜드로버는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165g/㎞으로 줄이면서도
연비를 19.38㎞/ℓ로 높인 프리랜드 개조차를 선보였다.


honeyb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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