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30일, 가격비교사이트 다나와/IT조선은 용산 아이파크몰 9층에서 국내 최초로 4개 브랜드 3D TV 시연회를 가졌다.

그간 여러 전시회를 통해 삼성과 LG의 3D TV는 공개됐지만 다나와는 여기에 소니와 국내 미 판매되고 있는 파나소닉 3D TV까지 더해 4개 브랜드 총 6대의 3D TV를 전시했다. 전시된 제품은 3D PDP TV와 3D LED TV가 각각 3대씩 전시되었다. 단, 정확한 모델명이나 브랜드 로고는 좀 더 공정한 평가를 위해 블라인드 처리했다.

3D TV 시연회 행사장이 찾아오기 힘들었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인파가 모여들었다. 초기 예상했던 인원보다 많은 인원이 모인 탓에 3D TV 시청 시 3D TV 전용 안경이 모자르는 등 문제가 있었지만 참석자 대다수가 3D TV 영상에 만족하며 3D TV 구매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 시연회 당일, 3D 블루레이 타이틀 '드래곤 길들이기'가 국내 최초로 공개·시연되었다.

또한 당일 최초로 공개된 '드래곤 길들이기' 3D 블루레이 타이틀은 지금까지 공개됐던 3D 콘텐츠보다 화질과 입체감이 뛰어나 참가자들의 큰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

본격적인 시연회 시작에 앞서 최원태, 이종식 AV 평론가들의 강연도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다나와/IT조선의 디스플레이 전문 리뷰어로 활약하고 있는 최원태 평론가의 강연은 3D 영상의 생성원리와 공중파 및 블루레이 재생방식 등 다분히 전문적인 내용도 이해하기 쉽게 풀어 설명한 탓에 3D 영상을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다.

▲ 'Side by side' 전송방식 설명을 위해 강단을 내려와
관련 영상을 재상하며 설명하고 있는 최원태 AV 평론가

▲ 3D 영상에 대해 강의한 이종식 AV 평론가

두 AV 평론가의 강연 후에 본격적인 3D 영상 시연이 진행되었다. 꼼꼼히 3D 영상을 살펴본 참가자들은 "3D PDP와 3D LED TV를 비교할 기회가 많지 않은데 이러한 기회를 제공해 줘서 감사하다.", "일부 어려운 내용도 있었지만 좋은 강연을 해 준 평론가들 덕분에 많은 공부가 되었다."며 전반적으로 시연회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 강연 후에는 질의응답 시간이 이어졌다.
참석자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는 이종식 AV 평론가

▲ AV 평론가의 강연을 경청하고 있는 참석자들

▲ 엄격한 3D TV 평가를 위해 영상을 살펴보고 있는 시연회 참석자들

한편 다나와/IT조선 미디어본부장은 "찾아오기 힘든 장소에서 시연회가 열렸음에도 불구하고 예상 외로 많은 사람들이 참석해 놀랐다."며, "앞으로도 이와 같은 시연회를 지속적으로 실시해 회원들에게 좋은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기회를 늘려 나가겠다."고 밝혔다.

▲ 3D TV 시연회는 다른 시연회보다 연세 많은 분들의 참여가 높았다.
그만큼 3D TV에 대한 관심이 폭넓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 시연회의 하이라이트는 경품?

 

IT조선 이상훈 기자 tearhunter@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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