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서울 세계등축제가 지난 5일 개막했다. 청계천 일대를 수놓는 2만7000개의 등불이 서울의 밤을 밝혔다.

 

이번 등축제는 특별히 G20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등이 특별히 전시됐다. 청계광장과 모전교 사이에 전시되는 가로 15m, 세로 3m의 대규모 'G20성공기원등'은 이번 G20정상회의에 참가하는 각 나라의 국기로 꾸며졌다.

 

이 외에도 '세계화합의 등'이라는 이름의 특별등과 24개국 29개 지역의 해외등, 다양한 국내외 전통등 등 총 2만 7천 여개의 등이 전시된다.


개막식에서는 2010 서울 국제관광대상을 수상한 배우 이병헌이 오세훈 서울시장에게 서울 글로벌 홍보대사 위촉장을 수여받았다.

 

이외에도 재즈빅밴드 및 퓨전 음악 공연, 여수시립국악단 공연과 아이돌 그룹 비스트의 특별 공연도 펼쳐졌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등축제는 오는 14일까지 계속된다. 개막 당일을 놓쳤다고 안타까워 할 필요는 없다. 인파에 휩쓸려 사람의 '등'만 구경하는 것은 피했으니 남은 기간을 즐겨보자.

 

IT조선 염아영 기자 yeomah@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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