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존의 하드디스크 복사기 ‘디존아이(DZONEI) FHC 103 Pro’ 완전삭제 기능인 DoD가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 IT 보안인증 사무국으로부터 보안적합성 검증 절차를 통과했다. 별도 지정 제품으로 채택된 것이다.

보안적합성 검증을 받은 부분은 4단계에 걸쳐 하드디스크 내용을 완전 삭제하는 DoD 기능이다. 이는 외부로 하드디스크 내용이 유출되는 것을 원천적으로 차단한다. DoD 기능은 디지털존이 개발, 판매중인 ‘디존아이 FHC 시리즈인 101 프로, 103 프로, 105 프로, 107 프로, 111 프로 등이 모두 제공한다.

‘디존아이 FHC 103 Pro’는 하드디스크 완전삭제 기능만을 제공하는 상품과는 달리 하드디스크 복사기 기능과 하드디스크 완전삭제 기능을 동시에 지원한다. 컴퓨터와 연결하지 않고도 전원만 연결하면 바로 사용할 수 있다. 1분에 6GB의 빠른 속도로 동시에 3개의 SATA 방식의 하드디스크를 복사할 수 있는 이 제품은 다양한 하드디스크 복사모드(데이터만 복사, 모든 파티션 복사, 전체 복사)를 제공한다.


간편한 원 터치 유저인터페이스와 하드디스크 착탈이 편리한 원 터치 슬라이딩 방식을 적용한 ‘디존아이 FHC 103 Pro’는 하드디스크 브랜드나 용량에 관계없이 복사 시 완벽한 호환성을 제공한다. 또 고성능 쿨링팬을 장착해 장시간 사용해도 발열이 덜하다.

디지털존의 심상원 대표는 “지금까지는 기업과 PC방이 주요 거래처였는데, 이제 국정원의 보안적합성 검증을 통과하여 ‘국가기관 도입가능 제품군’에 선정됨으로써, 모든 입법, 사법, 행정기관은 물론이고, 지방자치단체, 교육기관, 국정원, 감사원, 방송통신위원회, 정부산하기관, 연구기관, 군부대 등에 직접 판매할 수 있는 길이 열렸고, 이제부터 해외로 수출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IT조선 정소라 기자 ssora7@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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